728x90
아픈 데는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없다,라고 말하는 순간
말과 말 사이의 삶들이 아프기 시작했다.
물소리가 사무치게 끼어들었다.
- 이병률, 눈사람 여관
728x90
반응형
'글귀수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흔여섯. 헤르만 헤세, 연가 (0) | 2021.02.22 |
---|---|
마흔다섯. 못말 김요비, 안녕, 보고 싶은 밤이야 (0) | 2021.02.22 |
마흔셋. 글배우,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 (0) | 2021.02.22 |
마흔둘. 작가 유병재 (0) | 2021.02.22 |
마흔하나.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의 말 (0) | 2021.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