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북에 클럽하우스 감성 입힌다…"오디오 투자"
스포티파이와 연동도 추진
저커버그, 페북에 클럽하우스 감성 입힌다…"오디오 투자"
전 세계 이용자수 1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오디오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앞으로 오디오 기능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의 이름은 '라이브 오디오 룸'이다. 페이스북은 "올 여름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앱)과 메신저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들어 인기가 급상승한 음성 기반 SNS 앱 '클럽하우스'의 주요 기능들을 사실상 페이스북에 추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개발사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을 통해 발표된 앱으로, 음성 기반으로 소통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는 라이브 오디오 룸 외에 숏폼 오디오 클립인 '사운드바이츠'(Soundbites)도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사운드바이츠는 농담 같은 짦은 오디오 클립 콘텐츠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어떤 클립들이 사용자에게 재생될 지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사운드바이츠용 오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오디오 편집 도구도 개발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사운드바이츠용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에게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디오 크리에이터 펀드(Audio Creator Fund)도 선보인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사운드바이츠와 관련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팟캐스트 서비스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연동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SNS에서 음악이 더 쉽게 공유되고 재생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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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조사 내용
1. 오디오 시장의 성장
1) 오디오 콘텐츠가 가장 빠르게 확산되는 곳은 책 시장
- 지난 2000년대 들어 디지털 기기 발달과 함께 성장하기 시작한 국내 오디오 북 시장 규모는 오디오 콘텐츠에서의 MZ세대의 호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까지 맞물리면서 지난해 기준 약 300억 원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됨
- 오디오 북 서비스 업체인 윌라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유료 구독자 수가 무려 800% 이상 급증하고 제공하는 오디오 북 콘텐츠도 90%가량 늘어남
- 독서 플랫폼 업체인 밀리의 서재는 현재 1,000권이 넘는 오디오 북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독자들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콘텐츠 확충에 속도를 내는 중
- 지난달 말까지 인공지능(AI)이 읽어주는 오디오 북 100종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매달 500종의 AI 오디오 북을 추가한다는 방침을 세움
-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장은 “회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성향, 수요 등에 따라 오디오 북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오디오 북은 비독서 인구의 독서 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고 전함
2) 오디오 콘텐츠 시장 성장 전망
-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2,100만 달러(약 256억 원)에 달했던 국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은 2024년 9,160만 달러(약 1,115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됨
- 이는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함. 골드만삭스는 2019년 기준 220억 달러였던 전 세계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2030년까지 7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봄
3) 오디오 시장 성장 배경
- 오디오의 친밀함
- 디바이스의 성장과 멀티태스킹 특성
- 시각, 비디오 과잉 시대, 영상에 대한 피로감 누적
- AI 스피커 사용 및 음성인식 서비스의 보편화
3-1) SNS가 불러온 오디오 시장의 중요성
- 소셜미디어 브랜드 클럽하우스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연일 화제
미국 실리콘베리에서 2020년 초반에 출시된 신생 소셜미디어가 오늘날 갑자기 화제가 된 배경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음
- 먼저 기존 가입자의 초대를 받아야만 가입이 되는 프라이빗함
- 팔로우를 통해 유명 셀럽은 물론 불특정 다수와의 비대면 소통
- 마치 살롱처럼 다양한 주제로 토론할 수 있다는 점
- 그리고 글이나 사진, 영상 대신 음성 콘텐츠를 주로 활용한다는 것
-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 볼 점은 왜 클럽하우스는 음성 서비스를 중시하는 것일까, 라는 점
- 팬데믹 시대에 우리는 대화를 잃었고, 사람 간의 대면 접촉을 줄여야 했고, 마스크를 써야만 했음
- 이를 대체하기 위해 줌 등 영상 서비스 성장이 두드러졌음
- 그 가운데 음성 서비스 기반의 소셜 미디어의 성장이 왜 주목받고 있을까.
- 이것은 비단 클럽하우스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오디오 콘텐츠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새로운 성장 흐름이 두드러짐
- 트위터 역시 음성 서비스를 확대했음. 트위터는 3월2일(현지시간), 자사 소셜오디오 채팅방 ‘트위터 스페이스’ 오픈 계획에 대해 알렸음
- 팟캐스트 플랫폼 역시 성장세에 있음. 세계 최대 음원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경우 서비스하는 전체 팟캐스트가 190만 개 이상에 달함
- 그중에서도 2019년부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그 부인 미셸 오바마의 프로덕션 회사 하이어 그라운드와 제휴를 맺어 제작 중인 팟캐스트와, 영국 해리 왕자 부부의 팟캐스트는 모두 인기 콘텐츠로 꼽힘
- 애플 역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팟캐스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음. 2017년에는 팟캐스트 검색 스타트업 ‘Pop Up Archive’를, 지난해 초에는 AI를 활용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팟캐스트를 선정해주는 서비스 ‘스카우트 FM’을 인수하는 등 팟캐스트 서비스 개선에 나서며 대표적인 오디오 콘텐츠 시장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음
3-2) 오디오 시장이 성공하는 이유
- 뉴미디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오디오 시장의 점진적인 성장의 원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한 데 있음
- 넷플릭스나 줌과 같은 영상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가 느는 만큼, 청취 기반의 오디오 서비스도 함께 수요 증가를 보였음
- 이와 같은 현상에 각계 미디어, 언론 전문가들은 오디오의 특성인 ‘친밀함’을 꼽기도 함. 비대면 시대일수록 화면이나, 영상이 아닌 음성으로 오가는 대화가 주력이 된다는 것
- 유튜브와 같이 전문 장비가 필요하고 편집 과정이 오래 걸리는 영상보단, 오디오 콘텐츠가 비교적 이용이 쉽다는 것 역시 한몫함
- 더불어 오디오 콘텐츠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특성도 영향을 미침
-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 영상 콘텐츠와는 달리 오디오는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 운전하거나 출퇴근 중에도 가볍게 들을 수 있기 때문
- 시간을 쪼개 쓰며 스낵 컬처를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배경음악 같은 오디오 스트리밍은 익숙해진 형태
- 노이즈 캔슬링이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등 더 나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디바이스 성장도 이와 같은 오디오 라이프스타일을 강화시켰음
시각, 비디오 과잉 시대로 인해 영상에 대한 피로감 누적, ASMR 등 오디오 콘텐츠와 인공지능(AI) 스피커 사용 및 서비스의 보편화 역시 오디오 시장의 반동을 이끌었음
2. 오디오 콘텐츠 파헤치기
1) 주소비층, MZ세대
- 문화 콘텐츠의 주소비층이면서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플랫폼에 자연스레 노출돼 유행과 변화 속도에 빠르게 적응하는 세대
- 미국 대표 라디오 방송 ‘아이하트미디어(iHeartMedia)’에 따르면 MZ세대는 매주 18시간씩 팟캐스트를 들음
- 매일 2~3시간은 오디오 콘텐츠를 청취하는 것
- 영상 플랫폼 기반의 매체 환경에서 자란 이들이 ‘듣기’ 문화를 소비하는 데 열광하는 것은 이것이 추억을 되짚는 ‘레트로’가 아닌 ‘신선한 경험'이기 때문이라는 분석
- 듣기 콘텐츠의 특성이 자신의 확고한 취향을 자랑하면서도 삶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성향과 들어맞았다는 해석도 있ㅇ ㅁ
- 네이버 오디오 클립 관계자는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MZ세대에게 오디오 콘텐츠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데다 기존 장르와의 다채로운 결합, 다양한 주제와 형식에 따른 취향의 세분화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고 설명함
- 여기에 ‘힙한 아이템’인 에어팟 같은 음향 장비의 대중화가 맞물리면서 오디오 콘텐츠 소비를 더욱 부추기고 있음
- 이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보는 사람들은 1318(13~18세)세대의 동향에도 주목함
- 차세대 소비층인 이들 사이에서도 ‘듣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
- 실제로 네이버 오디오 클립의 경우 올 1월 기준 10대(13~18세) 사용자의 오디오 클립 재생 수가 전년 대비 200% 증가함
- 같은 기간 전 연령의 재생 수 증가율(137%)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
2) 시각 요소가 중요한 드라마나 연극, 예술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
- 대표적인 것이 네이버 오디오 클립의 오디오 드라마
- 네이버 오디오 클립은 최근 인기 웹툰·웹소설이 원작인 ‘바른 연애 길잡이’ ‘울어 봐, 빌어도 좋고’ ‘재혼황후’를 잇따라 오디오 드라마로 공개해 ‘듣는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음
- 공연계에서도 낭독을 통한 작품과의 만남이 이어지고 있음
- 국립극단은 2018년부터 새로운 희곡을 발굴해 낭독 공연을 하는 ‘창작공감:희곡(이전 명칭 희곡우체통)’을 진행해왔음
- 익명으로 투고된 희곡 가운데 초대작을 선정해 전문 배우들이 낭독을 하는 공연
- 매년 6~8회 진행돼온 낭독회의 무료 선착순 티켓은 매번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아 마감됨
- 국립극단 관계자는 “실연과 달리 낭독 공연은 관객들의 상상의 여지가 더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며 “낭독 공연만의 재미를 느껴 여러 번 참석하는 관객도 꽤 있다”고 설명함
- 통상 멀티태스킹이 오디오 콘텐츠의 매력으로 꼽히지만 낭독 공연과 오디오 드라마는 오히려 시각 요소를 배제하고 오롯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 높은 집중력과 상상력이 발휘되는 셈
- 최근에는 활자나 이미지를 단순히 ‘음향 전환’하는 차원을 넘어 보다 진화한 콘텐츠도 속속 등장
- 대표적인 것이 시각예술인 미술과 소리의 만남
- 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 개인전 ‘네버랜드 사운드랜드-소리산책’을 열고 있는 작가 권병준은 ‘사운드 아트’를 추구
- 소리가 감상자를 감싸는 앰비소닉(Ambisonic)을 활용한 입체음향관, 국악기 편경(編磬)의 음계로 그려낸 풍경, 근거리위치인식 시스템(LPS)을 이용한 작품인 ‘다문화 가정의 자장가’ 등 소리 작품이 전시장을 채움
-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소리가 상상력을 높이며 연주와 놀이를 통해 예술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면서 “작품의 소리가 주는 울림을 통해 관람자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소개
- 지난해, 홈 퍼니싱 브랜드 이케아는 70년 만에 종이 카탈로그 폐간 소식을 알림
- 그리고 올해 자사 공식 유튜브와 스포티파이를 통해 ‘2021 오디오 카탈로그’를 공개
- 4시간 분량의 오디오 카탈로그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영감을 주는 소리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일종의 ‘귀로 듣는 투어’를 경험케 함. 이 역시 변화의 흐름
3) 오디오 콘텐츠의 새로운 아이디어
- 이제는 흔해진 오디오 북도 ‘더 실감나고 생생한’ 전달을 위해 새 아이디어를 더해가고 있음
- 단순히 책의 내용을 읽어주는 데서 나아가 몰입감과 힐링 효과까지 내는 식
- 윌라가 내놓은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오디오 북에는 빗소리, 천둥소리, 물방울 소리가 섬세하게 담겼음
- 또 히가시노 게이고의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오디오 북에는 추리 스릴러에 어울리는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더함
-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앰비언스(Ambience·분위기) ASMR이 마치 실제 사건 현장에 있는 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준다”고 설명함
-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소리 경쟁'은 앞으로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임
- 타 장르의 오디오 강화에 더해 ‘듣기 문화’의 터줏대감인 음악 스트리밍 업체들의 사업 확장도 본격화
- 글로벌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가 연내 국내에서의 팟캐스트 서비스 론칭을 예고
- SK텔레콤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의 플로(FLO)도 올 초부터 오디오 콘텐츠를 개시
- 기존 플랫폼인 멜론, 네이버 나우 등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음
3. 국내 주요 오디오 콘텐츠 기업
1) 네이버 VIBE, 'NOW. 오리지널 콘텐츠 다시보기' 서비스 출시
- NOW.는 모바일 네이버 앱 홈 화면에서 24시간 라이브 쇼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
- K-팝, 힙합, 예능 등 여러 분야의 톱스타들이 호스트로 출연하는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를 제공
- 2019년 9월 서비스 론칭 후 1년만에 누적 시청자 수 2천만명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음
- VIBE는 이번 NOW. 다시보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단순 음악 스트리밍을 넘어 보고 듣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나아간다는 계획
- VIBE 앱에서 있지의 ‘빈틈있지, 송민호 피오의 ‘Brrrr Friends’, 하성운의 ‘심야아이돌’ 등 현재 온에어 중인 NOW. 오리지널 쇼는 물론, 기존 종영 쇼까지 총 31개 쇼, 1500여 개의 에피소드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음
-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오디오 형태의 다시듣기(AOD) 서비스에서 이제는 영상까지 함께 지원하는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더욱 생생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됨
- 특히, VIBE 유료 멤버십 구독 여부와 상관없이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NOW. 오리지널 쇼의 최신 회차를 일정 기간 동안 감상할 수 있음
- VIBE는 음악을 주제로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와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도약하고 있음
- 지난 해 3월 이용자가 낸 음원 사용료가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만 전달되는 ‘VPS(VIBE Payment System)’을 도입해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
- 지난 해 10월 출시한 ‘노래방’ 기능은 음악을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음
-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VIBE의 유/무료 구독자 수는 76% 증가하였으며, 월 평균 사용자 재생시간은 5시간 증가, 평균 재생 곡 수도 19% 상승함
2) 플로-스푼 업무협약 체결
- 음악 플랫폼 '플로'와 오디오방송 플랫폼 ‘스푼’과 오리지널 오디오 강화 및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
- Z세대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감성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스푼의 라이브 방송 포맷을 활용한 콘텐츠 등을 함께 제작해 나간다는 계획
- 오디오 콘텐츠 메뉴인 ‘오디오, 같이 들을까?’를 홈에 배치하며 접근성을 높였고 오디오북 플랫폼 1위 ‘윌라’,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오디오 콘텐츠 보강에 주력해옴
- 플로를 포함한 음원 플랫폼 사업자들이 오디오 콘텐츠 확대에 주력하는 것을 놓고 업계에서는 최근 이용자들의 오디오 콘텐츠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
- 국내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의 오디오 콘텐츠 청취 시간은 2억4,814만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3% 오름
- 같은 기간 유료 콘텐츠 청취시간은 2,143만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4% 증가
- 음원서비스만으로는 이용자 확보와 고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플로를 포함한 여러 음원 플랫폼들도 자체적으로 오디오 콘텐츠 보강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옴
3) 국내 오디오 콘텐츠 기업 간 경쟁
- 유통, 전자상거래 브랜드 아마존은 ‘아마존 뮤직’과 ‘아마존 오더블’을 통해 프리미엄 팟캐스트, 오리지널 오디오 프로그램, 오디오북 및 정기간행물 등의 콘텐츠를 서비스 중
- 국내에선 오디오북 브랜드 양강인 ‘윌라’와 ‘밀리의 서재’가 자리하고 있고, 후발주자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플랫폼, 출판사와 서점들도 오디오북 시장에 뛰어들었음
- 특히 ‘밀리의 서재’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이용자들 누구나 오디오북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 ‘내가 만든 오디오북’을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오디오북을 즐기는 방법을 확대시키고 ‘영상 크리에이터’나 ‘유튜버’를 꿈꾸던 이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제작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음
- 이제 우리는 유튜브에서 굳이 영상을 보지 않더라도 일이나, 공부를 하면서 마치 BGM처럼 소리를 틀어놓고 듣는 것이 익숙해져 있음
- 또 휴일에 넷플릭스 시리즈 몰아보기를 하지 않더라도 언제든 넷플릭스 내 라디오 채널 ‘Netfilx is a joke’로 코미디 방송을 즐기며 청소나, 운동을 할 수 있고,
- 네이버에선 검색 대신 오디오 채널 ‘네이버 Now’를 틀어 놓고 노래, 라이브 채널을 감상하며 잠을 자거나 운전을 할 수 있음
4. 윌라 마케팅
1)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 출시 4년 만에 누적 150만 이용자를 확보. 앱 다운로드 수는 약 200만 건
- 업계 최초로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완독형 오디오북’도 시장에 선보임
- 2018년 4월 강연 전문 기업에서 오디오북 사업 시작
- 강연 콘텐츠들을 망라하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게 됨
- 그후 오디오북 서비스 론칭
- 출판사를 찾아가 오디오북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설득
- 2019년 국내 최대의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에 종이책이 아닌 오디오북으로 참가
- 업계 최초로 완독형 오디오북을 선보이며 오디오북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의 내림
- 윌라가 정통 오디오북이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자는 목표로 도서전에 참여
- 2020년 초,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에 이뤄지는 시리즈 B 투자를 유치
- 양질의 콘텐츠도 소싱
- 대표적으로 김진명 작가의 직지라는 소설을 오디오북과 종이책으로 동시 출간
- 출판사들이 오디오북을 최소한 종이책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까지는 보기 시작. 인식의 전환이라 볼 수 있음
-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오디오북 시장 환경에서 큰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는 사실에 출판업계가 더 놀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됨
- 양을 늘리는 것보다 오디오북의 범위를 넓히는 것에 집중하는 것
- 북이라는 단어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오디오화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기 때문
- 오디오북은 특정 성우에 대한 선호도부터 책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까지 리뷰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음. 사람의 마음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매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봄
- 절판되거나, 옛날에 인기가 좋았던 책들도 꼼꼼히 봄. 종이책으로 생명력이 끝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오디오북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 시키는 것
- 윌라가 주목하는 콘텐츠의 키워드
- 시대적 상황 때문에 힐링, 위로의 키워드. 대표적으로 ‘1일 1명상 1평온’ 콘텐츠를 들 수 있음
- 사람들이 배경음악처럼 틀어 놓고 지친 마음을 편하게 쉴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기획
- 또, 최근에는 자기 전에 들으면 좋은 책을 찾고 있음
- 오디오북이 고된 하루의 끝, 복잡한 마음을 잠재우는 데 사용되기를 바람
- 윌라의 차별점
- 국내 단행본 도서의 완독형 오디오북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
- 모든 콘텐츠가 일부 발췌본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 성우가 녹음한 완독형
- 오디오북 에디터: 오디오북 낭독용 원고 편집자. 챕터가 바뀔 때 어떤 효과음을 넣은 것인지, 스토리의 갈등 부분에는 어떤 배경음을 넣을 것인지, 그림이나 그래프는 어떻게 오디오화해서 들려줄 수 있을지 등에 대한 가이드 정리
- 윌라의 지향점
콘텐츠의 선순환을 지향. 책은 텍스트로 시작해서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 오디오북 또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는 시대를 열고 싶음
오디오북 생태계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켜서 인접 산업과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함
2) 협업 프로모션
- 한국피자헛, 윌라 무료 구독권 증정 프로모션
- 피자헛 공식 홈페이지 및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독권 신청하기'를 통해 참여 가능
- 구독권 신청 후, 피자헛 '50%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피자를 주문 완료하면 4월 8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윌라 2개월 무료 구독권을 받을 수 있음.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 회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
- 삼성전자와 협력해 갤럭시 S21 더블 프로모션 진행
- 갤럭시 S21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3개월 무료 구독권과 3개월 무료 구독 선물권을 제공하는 행사
- 윌라 오디오북과 강연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3개월 구독권과 이 구독권을 선물할 수 있는 선물권을 동시에 제공받음
📍 참고자료
네이버 VIBE, 'NOW. 오리지널 콘텐츠 다시보기' 서비스 출시
[테크M 오리지널] '내 귀에 캔디'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뜬다
“Radio Killed The Video Star” 오디오 시장의 화려한 부상
“듣는 책 장점 살리려 한땀 한땀 정성 다해요” 윌라 이화진 오디오북기획팀 총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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