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탈잉 등 교육 플랫폼 ‘몸값’ 고공행진
강사와 수강생 연결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각광
대형투자 유치와 IPO로 비대면 수업 생태계 확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기반 교육 플랫폼이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 자금도 몰리고 있다. 각자 자신의 재능을 콘텐츠로 내세워 수업을 개설할 수 있고, 수강생은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각종 취미와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등 쌍방향 교육 플랫폼이 생활속에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포스트 코로나’와 맞물려 비대면 수업 생태계가 커지면서 최근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들이 대형투자유치와 기업공개(IPO)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탈잉, 누적 투자 유치액 190억 달성
2월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유명 벤처캐피털(VC)들이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 △스터디파이 △탈잉 등에 대형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클래스101과 스터디파이가 각각 120억 원과 33억 원 상당에 누적투자를 달성한 가운데 탈잉이 총 147억원 투자를 유치한 것. 이번에 탈잉이 진행한 ‘시리즈B(사업확장단계)’ 투자 라운드에는 메가스터디, 엔베스터, 신한대체투자운용, DSC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탈잉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90억 원에 이른다.
탈잉 시리즈A(첫 기관투자단계)와 시리즈B에 연달아 참여한 전형순 엔베스터 상무는 “탈잉은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하는 20~30대들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탈잉 팀의 콘텐츠 기획 및 플랫폼 운영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배경을 전했다.
■카카오 야나두, 1조 가치 상장 목표
클래스101, 스터디파이, 탈잉의 주된 이용자인 20~30대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는 각 교육 플랫폼을 통해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는 물론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 등 디지털 전환 기술 등을 배우고 있다.
특히 클래스101은 어린이를 위한 ‘클래스101 키즈’까지 운영하면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클래스101 키즈는 최근 어린이 금융교육을 위한 수업까지 시작했다. 주식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미주부(김훈)’와 교육 전문가들이 ‘주식으로 이해하는 어린이 경제 클래스’를 기획한 것이다. 아이들 시선에 맞춰 주식을 중심 테마로 한 세상 경제 흐름을 알려주는 게 핵심이다.
카카오 에듀테크(교육+기술) 계열사 야나두는 지난해 초 카카오키즈와 통합한 뒤,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최근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 야나두는 영어교육 뿐 아니라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도 서비스 중이다.
현재 누적 투자유치 규모가 400억 원을 넘어선 야나두는 원격으로 실시간 운동을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야나두 김정수 공동대표는 “홈트레이닝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 ‘야나두 피트니스’를 통한 사업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산업인 e러닝과 홈트레이닝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1조원 기업가치로 내년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기사 내용의 객관적 수치
- 클래스101과 스터디파이가 각각 120억 원과 33억 원 상당에 누적투자를 달성했다.
- 탈잉이 총 147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 탈잉이 진행한 ‘시리즈B(사업확장단계)’ 투자로 탈잉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90억 원에 이른다.
- 야나두는 현재 누적 투자유치 규모가 400억 원을 넘어섰다.
🔎 추가 조사 내용
1. 재능공유 플랫폼 수업 진행
1) 단순 취미에서 클래스 개설까지 취미와 재능 적극 활용하는 MZ세대
- 최근 MZ세대들이 자신의 재능과 취미로 수입까지 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본업과 관계없이 자신의 취미와 재능을 공유하며 부수입까지 얻는 것.
- ‘걷기’부터 ‘다이어리 쓰기’, ‘인스타그램 사진 보정법’까지 재능과 취미 하나만 있다면 누구든 튜터가 될 수 있다. 클래스 가격대도 천원 단위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 수업을 진행하면서는 평소 만나보지 못했던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여기에 부수입은 덤이다.
2) 수강생 또한 긍정적 영향
- 클래스 플랫폼을 종종 이용한다는 윤진희(26·여)씨는 “가격도 큰 부담이 없고 이왕 하는 취미 생활을 좀 더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어 수업을 자주 신청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맞는 취미가 뭔지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언급했다.
- 베이킹에 관심이 많아 관련 수업을 여럿 들어 본 경험이 있는 장유진(24·여)씨는 “마카롱 같은 경우엔 사 먹기에는 너무 비싸고 집에서 만들기엔 실패할 가능성이 커 클래스를 신청해 만들어 오곤 한다”며 “수업을 듣다 보면 인터넷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까지 알 수 있어 혼자 하는 것보다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꿈꿔왔던 카페 창업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 전문적인 지식, 기술을 배울 수 있음 / 나에게 맞는 취미 찾기 /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
3) 인플루언서블 세대 모습 반영
- 이처럼 MZ세대가 취미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는 ‘인플루언서블 세대’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 인플루언서블 세대란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하거나 인플루언서처럼 행동하는 특징을 지닌 Z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대학내일 트렌드 미디어 ‘캐릿’에서 정의한 개념이다.
- 브이로그를 통해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개인이 이벤트를 여는 등의 행위가 이들의 특징으로 꼽힌다.
- 신지연 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구원은 “이런 현상은 자기에 대한 관심이 많을 시기인 연령적인 특성과 개개인의 참여가 사회 이슈로 커지고 변화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적 특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Z세대는 자신이 영향력이 있는 존재라 생각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경제신문스크랩 내용 참고)
👀 적용할 점
<생각>
1. 인강은 학생 때만 듣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제 점점 온라인 클래스가 일반화 되는 듯.
배우고 싶은 게 있을 때,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온라인의 가장 큰 장점.
✍️ 요약 및 정리
1.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기반 교육 플랫폼이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 자금도 몰리고 있다.
- 각자 자신의 재능을 콘텐츠로 내세워 수업을 개설할 수 있고,
- 수강생은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각종 취미와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등 쌍방향 교육 플랫폼이 생활 속에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2. 탈잉이 진행한 ‘시리즈B(사업확장단계)’ 투자로 탈잉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90억 원에 이른다.
- 탈잉은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하는 20~30대들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 주 이용자인 20~30대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는 각 교육 플랫폼을 통해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는 물론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 등 디지털 전환 기술 등을 배우고 있다.
- 클래스101은 어린이를 위한 ‘클래스101 키즈’까지 운영하면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 카카오 에듀테크(교육+기술) 계열사 야나두는 지난해 초 카카오키즈와 통합한 뒤,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 야나두는 원격으로 실시간 운동을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참고자료
“다이어리 쓰기 알려드립니다”…취미 하나로 선생님되는 MZ세대
탈잉, 김진중 네이버 AI개발 리더 영입…"테크 기업으로 도약"
최고의 파트너, 성공 창업의 길을 걷다 - (주)탈잉 김윤환 대표, 김영경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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