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 선배의 위로와 응원, 영화 인턴(The Intern) 감상 후기 (줄거리 있음) " 경험은 결코 늙지 않아요. 경험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아요. " - 인턴 中 영화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패션 스타트업에 채용된 70세 인턴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벤 위티커는 은퇴 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도 하고 다양한 취미 생활도 즐기지만, 마음 한 구석이 공허한 기분이 든 채 일상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이라는 광고 전단지를 보고 'ABOUT THE FIT'이라는 전자상거래 패션 스타트업에 지원하게 됩니다. 벤은 직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며 시니어 인턴 중 한 명으로 채용되었고, CEO 줄스 오스틴의 개인 비서로 일하게 됩니다. 벤은 다소 회의적인 줄스와의 첫 만남 후 그녀에게서 일을 받지 못한 채 대.. 프랑스 요리하며 행복 찾기, 영화 줄리&줄리아(Julie & Julia) 감상평 (줄거리 있음) " 요리를 하면서, 줄리아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깊은 교감을 한단 느낌이 들어요. " - 줄리&줄리아 中 프랑스 요리 좋아하시나요?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프랑스인 등 프랑스를 설명할 때 요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답니다. 뵈프 부르귀뇽, 샤토 브리앙, 라따뚜이, 꼬꼬뱅, 까술레, 에스까르고 등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수많은 프랑스 요리들이 있죠. 프랑스 요리는 사치스러웠던 프랑스 귀족 사회 중심으로 발전하였는데, 프랑스혁명 이후 시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프랑스 요리는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고급스러워서 직접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프랑스 요리를 미국인들에게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소개해준 사람이 있습니다. 영화 .. 베푸는 힘과 사랑의 실화,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 줄거리/결말 " 바뀐 건 내 인생이야. " - 블라인드 사이드 中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국의 풋볼 선수 마이클 오어와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투오이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라서, 영화가 끝나고 가족들의 실제 모습들을 봤을 때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약물중독인 엄마를 둔 마이클 오어(빅 마이크)는 보호자 없이 방치된 채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를 딱하게 여긴 빅 마이크의 친구 스티븐의 아버지는 아들을 윈게이트 기독교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학교 코치를 찾아갔다가 마이클도 함께 입학시켜달라고 부탁합니다. 그의 운동 실력을 눈여겨본 코치는 좋지 않은 성적, IQ 등으로 반대하는 다른 선생님들의 의견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마이클의 입학을 성사시킵니다. 하지만 마이클은.. 내 취향은 뭘까, 영화 소공녀(Microhabitat) 리뷰 (줄거리/결말 있음) " 집이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 - 소공녀 中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소설 "소공녀"의 제목과 같은 영화 "소공녀"는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친절한 마음씨를 지닌 소설 속 세라와 비슷한 영화 속 미소를 보여줍니다. 가진 것이 없어도 취향을 고수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잃지 않고 산다는 게 동화 속 이야기처럼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걸까요? 동화 같은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영화 "소공녀"는 보고 나서도 동화 속 세상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소의 직업은 가사 도우미입니다. 하루 45,000원의 일당을 받아 밥값과 위스키 한 잔, 담배를 사고, 약값과 월세와 세금을 저금합니다. 2015년 새해 첫날, 담배 값이 거의 두 배에 가깝게 인상되면서 그녀는 큰 위기를 맞게 됩.. 미성숙한 존재들의 비극적 결말, 영화 파수꾼(Bleak Night) 감상평 " 다시 사람들 사이에서 비참해져도 너만 나 알아주면 돼. " - 파수꾼 中 영화는 한 소년이 죽고,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가 아들의 죽음을 뒤쫓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자살에 혼란스러워하고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시달리다가, 기태의 책상 서랍 안에 보관된 친구들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사진 속 친구인 희준과 동윤을 만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갔지만, 기태의 아버지는 그들을 만나지 못한 채 희준은 전학을 갔고 동윤은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태의 아버지는 뭔가 이상한 사실을 눈치채고 희준을 수소문해 찾아가지만, 희준은 ‘기태와 제일 친했던 것은 동윤’이라고 말하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합니다. 결국 아버지의 부탁으로 희준은 동윤을 찾아 나서지만, .. 사랑과 용서에 관한 이야기,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The Light Between Oceans) 관람 후기 (줄거리, 스포 有) " 용서는 한 번만 하면 되니까. 누굴 증오하려면 온종일, 매일, 평생 해야 해. 나쁜 생각들을 계속 떠올리면서. 그게 더 힘들지. " - 파도가 지나간 자리 中 영화가 개봉하기 전, 곽진언의 “우리 사이에” 뮤직 비디오로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를 먼저 보았습니다.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 그리고 조금은 슬픈 듯한 가사가 마음에 박혔죠. 영화가 개봉하고 처음 본 날은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 슬펐습니다. 그 감정을 알아서 넷플릭스에 업로드된 걸 보고도 여러 날 동안 다시 보기가 망설여졌습니다. 주인공 한 명 한 명의 감정에 이입하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서, 감정이 복잡해질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죠. 다시 본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는 슬펐지만 아름다웠고, 차분하지만 열..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감상 후기 (스포 있음, 라이프 사진 이야기) "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의 목적이다. "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中 전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합니다. 들고 다니기도 무겁고 셔터와 조리개를 조절하는 건 아직도 어렵지만, 뷰파인더로 본 그 순간을 찍으면 마음속에도 함께 남겨진 기분입니다.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찍을 수 있지만, 필름 카메라로 찍은 찰나는 그때의 제가 어떤 감정으로 찍었는지 그 찰나의 순간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라이프(Life) 사진들을 보면, 그 순간을 찍은 작가의 마음이 느껴져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라이프(Life) 사진전은 한국에서도 여러 번 열렸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2017년 서울 예술의.. 꼭 듣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감상평 (줄거리 有, 위안부 피해 할머니 생각) " I am sorry. Is that so hard? (죄송합니다. 이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 " - 아이 캔 스피크 中 8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1991년 8월 14일, 故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입니다. 그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에서 김학순 할머니는 대한민국 ‘위안부’ 피해자로는 처음 ‘위안부’의 실상을 증언하였습니다. 일본 정부가 일본군은 군대 ‘위안부’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발표를 듣고, 이를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해 세상에 목소리를 내셨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증언 이후, 용기를 얻은 다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증언하기 시작했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문제로서 국내외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