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버팀목이 된다면, 영화 아이(I) 감상평 (스포 있음) " 인생 원래 고다. 쓸 고, 빌어먹을 고라고. " - 아이 中 미혼모와 보호 종료 아동. 세상에 내몰린 사람들이 서로를 어떻게 보듬어줄 수 있는지 보여준 영화입니다. 극단적인 상황 때문에 조금은 껄끄럽기도, 한국 영화 클리셰가 보여서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쩌면 영화보다 처절하게 살고 있는 이들이 많지 않을까도 싶네요. 절대적 빈곤이 아닌 남과 비교하여 빈곤을 느끼며 사는 지금, 남의 불행으로 나의 현실이 낫다고 생각하는 게 치졸한 것 같습니다. 누려왔던 것들에 대한 행복을 모르고 지냈던 저에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당연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아영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더라면, 좋은 부모님과 사이좋은 형제자매 속에서 지냈더라면, 그녀는 삶을 조금 여유롭게 살 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