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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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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한 존재들의 비극적 결말, 영화 파수꾼(Bleak Night) 감상평 " 다시 사람들 사이에서 비참해져도 너만 나 알아주면 돼. " - 파수꾼 中 영화는 한 소년이 죽고,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가 아들의 죽음을 뒤쫓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자살에 혼란스러워하고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시달리다가, 기태의 책상 서랍 안에 보관된 친구들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사진 속 친구인 희준과 동윤을 만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갔지만, 기태의 아버지는 그들을 만나지 못한 채 희준은 전학을 갔고 동윤은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태의 아버지는 뭔가 이상한 사실을 눈치채고 희준을 수소문해 찾아가지만, 희준은 ‘기태와 제일 친했던 것은 동윤’이라고 말하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합니다. 결국 아버지의 부탁으로 희준은 동윤을 찾아 나서지만, ..
강하늘과 박정민이 그려낸 미완의 청춘, 영화 동주 감상평 " 동주가 시를 사랑하는 만큼, 몽규도 세상을 사랑해서 그래. " - 동주 中 ​ "동주"는 계속 보기에는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마주해야 할 우리의 역사, 그리고 나의 조상들의 이야기입니다. 두려웠지만 마주해야 했고, 나라를 사랑함에 서로 다른 태도로 살았던 그 시대의 청춘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윤동주의 시가 쓸쓸했었던 건 그의 마음이, 그 시대를 살았던 그의 마음이 아팠고 쓸쓸해서였던 건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 있었지만, 늘 세상 탓을 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오늘 그리고 살아가는 나날 동안 윤동주와 송몽규, 그리고 이름 모를 수많은 영웅들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살아가야겠지요. ​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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