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십자가도없는무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소설, 꽃도 십자가도 없는 무덤 - 클로드 모르강 "너희들은 사람을 죽일 수는 있다! 그러나 결코 이념을 죽이지는 못한다." "꽃도 십자가도 없는 무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작가가 쓴 자전적 소설로, 전쟁과 폭력 앞에서 나약한 인간의 본능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인간과 삶의 존엄성과 사랑의 존엄성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하나의 세계가 우리들 속에서 천천히 죽어가고 있다. 라는 절망적인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프랑스 레지스탕스였던 장 베르몽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히게 됩니다. 포로수용소에서의 생활은 그들에게 비참함과 굴욕감을 안겨주고, 자유로운 판단력을 빼앗아갑니다. 포로들은 하루하루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생각과, 포로수용소에 나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릴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포로수용소에 오랜 친구인 자크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