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다노스시프로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는 게 개똥 같아요, 영화 가버나움(Capernaum) 관람 후기 " 엄마의 말이 칼처럼 심장을 찌르네요. " - 가버나움 中 가버나움은 불편한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그만 나가고 싶었습니다. 아이들, 여자, 그리고 무능력해질 수밖에 없던 사람들 속에서, 행복을 비교하는 것조차 그들을 기만하는 행위처럼 느껴졌어요. “사는 게 개똥 같아요.”라는 그 한 문장으로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현실에서, 단지 하루하루를 견디는 12살짜리 소년의 인생이 너무 가혹해 보였습니다.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말 한마디가 아니라, 상처 주는 언어와 폭력으로 세상에 대한 분노를 품고 있다고 느꼈죠. 레바논, 내가 알지 못하는 그 나라에서 일어나는 현실의 참상들이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되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