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구일기/경제신문스크랩

[단독] 쿠팡, 생필품 15분 내 배달…배민 B마트와 배송 전면전 - 매일경제 (2021.07.07)

728x90

[단독] 쿠팡, 생필품 15분 내 배달…배민 B마트와 배송 전면전

서울 송파구서 시범 운영

[단독] 쿠팡, 생필품 15분 내 배달…배민 B마트와 배송 전면전


쿠팡이츠 애플리케이션에 `마트` 아이콘이 마련돼 있다.

 

쿠팡이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 즉시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을 전하는 빠른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음날 배송을 보장하는 '로켓배송'과 함께 주문 후 즉시 상품을 전달하는 체계를 갖추면서 쿠팡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해온 대형마트는 물론 앞서 빠른배달을 선보인 편의점과 배달 앱 업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이츠 앱에 '마트' 아이콘을 새로 마련했다. 서울 송파구 일부 지역을 배송지로 설정했을 때 나타나는 아이콘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유제품 등 식음료부터 세제, 화장품, 문구 등 생활필수품까지 주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달 쿠팡이 일본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빠른배송 서비스와 유사하다. 상품 주문 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로켓배송과 달리 주문 즉시 배달이 시작된다.

 

쿠팡이츠 내 마트 코너.

 

국내에서 편의점 업체들이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을 통해 제공하는 배송 서비스와 B마트, 요마트 등 배달 앱 업체들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 서비스 지역에서는 배달 예상 시간을 10~15분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재 송파구 내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서비스 지역은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이츠가 단건 배송을 강점으로 서울 강남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영업 지역을 전국권으로 확장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쿠팡은 '쿠팡이츠 마트' '쿠팡이츠 마트라이더' 등 이번 서비스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표를 등록해 신규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퀵커머스' '큐커머스' '큐딜리버리' 등 빠른배달과 관련된 상표권을 대거 출원했다.

 

 

📊 기사 내용의 객관적 수치

  • 현재 서비스 지역에서는 배달 예상 시간을 10~15분으로 안내하고 있다.

 

 

🔎 추가 조사 내용

1. 유통업계 퀵커머스 경쟁 

1) 배달앱 쿠팡이츠, 배민, 요마트

- 유통업계의 퀵커머스(Quick-Commerce·즉시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배달 애플리케이션 사업자인 배달의민족, 요기요가 각각 비마트, 요마트를 통해 퀵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쿠팡도 퀵커머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 레드오션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퀵커머스가 그나마 성장성이 보이는 만큼 다수 기업이 퀵커머스 사업을 준비하며 '즉시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자체 배달앱 쿠팡이츠를 통해 서울 송파구에서 '퀵커머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 퀵커머스는 주문 즉시 배달원이 도보, 자전거, 오토바이 등으로 근거리를 직접 배달해 20분~2시간 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 업계는 쿠팡이 송파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강남권, 수도권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 현재 퀵커머스 시장은 2019년 비마트 사업을 시작한 배민과 2020년 요마트를 론칭한 요기요가 꽉 잡고 있다.

  • 이들은 주문 즉시 신선식품을 비롯한 상품들을 배송해주지만, 종류가 한정돼있고 가격이 일반 유통업체들에 비해 비싸다.
  • 그럼에도 편리함을 추구하는 MZ(밀레니얼+Z)세대 1인가구를 중심으로 주문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치솟았다.
  • 우아한형제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비마트 매출이 포함된 2020년 상품매출 부문 실적은 전년대비 약 328% 증가한 2187억원이었다.

2) 유통업계

- 유통업체들은 수년~수십년간 유통사를 운영해온 노하우가 있는 만큼 기존 퀵커머스인 비마트, 요마트 등에 비해 신선식품 물량, 퀄리티, 가격 경쟁력 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으로 지난 1일 출범한 통합 GS리테일은 전국 곳곳 주문 즉시 20분~2시간내 배송을 완료해주겠다며 퀵커머스를 차별화 포인트로 정했다.
  • GS리테일은 앞서 배달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하고 자체 배달 전용 앱 우리딜리버리서비스 앱을 론칭하며 퀵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다졌다.

- 업계는 당분간 '즉시배송' 강화 현상이 유통업계 전반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 e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익일배송, 새벽배송 등을 이용하는 고객층과 퀵커머스 즉시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층은 명확히 구분된다"며 "전자의 경우 워킹맘 등이 주 타깃층이라면 후자는 1인가구이거나 젊은 세대가 다수다"라며
  • "퀵커머스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고, 빠른 배송과 라스트마일(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이 문 앞에 배송되기 직전의 단계)이 고객 만족도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앞서 신세계는 퀵커머스의 중요성 때문에 요기요 인수전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 인터파크도 라이브커머스와 퀵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라이브방송 코너 '퀵-라이브'를 신설했다.

  • 퀵-라이브의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보면서 상품을 주문하면 즉시 배송이 시작된다.

- 한편, 라스트마일은 사용자 경험이 형성되는 첫 단계로, 충성고객이 될지 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퀵커머스를 통해 빨리 배송해주면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고 주문 취소율도 현저히 줄어든다.

 

 

👀 적용할 점 

<생각> 

1. 무조건 빨리 배달해준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은 서비스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소비자의 니즈가 있고, 업계는 이에 맞춰서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와 같은 서비스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배달 시간 단축을 위한 기사들의 높은 노동 강도 및 도로, 골목길 등 위험한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업계에서 어떤 대책을 세우고 운영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 요약 및 정리 

쿠팡이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 즉시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을 전하는 빠른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 앞서 빠른배달을 선보인 편의점과 배달 앱 업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서비스 지역에서는 배달 예상 시간을 10~15분으로 안내하고 있다.
  • 서비스 지역은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 참고자료

"새벽배송도 늦다"…쿠팡도 뛰어든 '20분 배송' 경쟁

"쿠팡 불매로 노동자 못 살려" 느린 배송 찾아 나선 소비자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