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없이 60만뷰, 대박난 롯데하이마트 '핫-트 콘서트'
소리소문없이 60만뷰, 대박난 롯데하이마트 '핫-트 콘서트'
"자사 로고를 충분히 홍보할 수 있음에도 가수를 돋보이게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선보인 유튜브 콘텐츠 '우리동네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歌謠)'를 시청한 한 소비자의 댓글이다. 우리동네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가 열흘만에 60만뷰를 기록하며 유통업계에서 보기 드문 '대박'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별다른 홍보나 마케팅 없이 '콘텐츠'만으로 얻은 성과다.
롯데하이마트 로고를 강조하지 않고 음악과 영상에 집중해 자연스러운 콘텐츠를 만들어 낸 게 성공 비결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 들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MZ(밀레니얼) 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있다.
특히 '우리동네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 콘텐츠는 하이마트의 대표적인 마케팅 슬로건의 '가요'가 대중음악을 뜻하는 '가요'와 동음이의어인 점을 활용해 '콘서트'로 연결시켰다. 전국의 다양한 하이마트 매장과 아티스트의 추억이 담긴 '우리동네'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를 통해 실력 있는 가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공연을 즐기기 힘든 소비자들에게 랜선으로나마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의 행사다.
첫 콘서트의 주인공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으로 '홍대 길거리 관광 명소와 롯데하이마트 홍대입구역점 등에서 라이브 공연을 촬영했다. 지난 21일 공개 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사 60만회, 댓글 1800여개로 큰 관심을 얻어냈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도 '우리동네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인기 실력파 가수와 손잡고 랜선 음악여행을 기획할 계획이다.
과거 기업 유튜브 채널이 자사 광고나 제품 소개 콘텐츠 일색이었다면 최근 들어 MZ세대가 소비 주축으로 대두되면서 색다른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거나 인기 유튜버들을 섭외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식이다. 아예 웹드라마를 제작해 성공한 경우도 있다. 제품 노출이나 광고 요소를 최소화해 직접적인 마케팅 효과가 줄어들더라도 콘텐츠가 화제가 될 경우 자연스럽게 기업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찬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는 MZ세대와 소통을 넓혀나가기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흥미로운 소재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우리 동네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 콘텐츠를 통해 친숙하고 편안하며 접근하기 쉬운 롯데하이마트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 내용의 객관적 수치
- 우리동네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가 열흘만에 60만뷰를 기록했다.
- 21일 공개 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사 60만회, 댓글 1800여개로 큰 관심을 얻어냈다.
🔎 추가 조사 내용
[이벤트]이승윤 영웅수집가 X 우리동네 핫-트 콘서트: 홍대편
1. 콘텐츠 마케팅 - 스타 마케팅 사례
1) 맥도날드, BTS 마케팅
- 맥도날드는 지난 해 미국에서 ‘셀레브리티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BTS를 프로그램 주인공으로 선정하며 미국이 아닌 전 세계 50여개국으로 확대했다.
-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BTS의 인기를 반영한 셈이다.
- BTS와 협업 사실 역시 이벤트처럼 공개했다.
- 지난 4월 19일 언론이 아닌 공식 SNS를 통해 기습적으로 발표한 것. 공식 트위터에 감자튀김으로 만든 BTS 로고 사진을 게재하며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다.
- 통상 가수들이 새 앨범을 발표할 때 멤버별 티저를 조금씩 공개하듯 맥도날드도 BTS와의 협업 콘텐츠를 공개했다.
- 콘셉트 포토부터 ‘The BTS 세트’(BTS MEAL) 오픈 일정을 담은 일정표를 SNS에 올려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 17일부터 23일 간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마치 BTS 새 앨범이 나올 때와 같은 홍보 방식을 택했다.
-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 지난 27일 BTS 세트가 출시되자 서울 다수의 맥도날드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매장 곳곳을 꾸몄고 매장 내에는 신곡 ‘버터’와 BTS 음악이 흘러나왔다.
- 매장 인테리어는 보랏빛으로 가득했고 아미로 보이는 고객들의 인증샷이 이어졌다.
- 이번 마케팅은 BTS의 팬들과 함께 교감하고 문화를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기존 스타 마케팅이 단발성 이벤트로 화제성을 올리는데 급급했다면 맥도날드는 BTS 문화를 즐기는 방식으로 브랜드 호감 이미지도 높였다.
- 30대 이주연 씨는 “매장 곳곳에 보라색 아이템으로 포토존을 만들고 BTS 노래를 계속 틀어줘 맛뿐만 아니라 공간을 즐길 수 있었다”며 “또한 제품과 크루 유니폼에 적힌 한글들을 전세계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아미로서 또 한 번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 업계에서도 맥도날드와 BTS의 이번 협업이 성공적이라는 의견이다.
-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맥도날드의 스타마케팅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며 “이번 협업이 매출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들의 브랜드 호감 이미지를 높인 만큼 호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적용할 점
<생각>
1. 스타를 활용한 콘텐츠가 기업/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2. 콘텐츠 마케팅으로 인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요약 및 정리
1. 롯데하이마트가 선보인 유튜브 콘텐츠 우리동네 콘서트, 하이마트로 가요가 열흘만에 60만뷰를 기록하며 유통업계에서 보기 드문 '대박'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 음악과 영상에 집중해 자연스러운 콘텐츠를 만들어 낸 게 성공 비결이다.
- 제품 노출이나 광고 요소를 최소화해 직접적인 마케팅 효과가 줄어들더라도 콘텐츠가 화제가 될 경우 자연스럽게 기업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콘텐츠를 통해 친숙하고 편안하며 접근하기 쉬운 롯데하이마트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 맥도날드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The BTS 세트’(BTS MEAL)를 출시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 BTS 문화를 즐기는 방식으로 브랜드 호감 이미지도 높였다.
-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호감 이미지를 높인 만큼 호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참고자료
맥도날드, 똑똑한 BTS 마케팅..아미 넘어 업계까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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