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먼지가 날아 네 어깨에 앉았다.
순간 저 먼지라도 되고 싶었던
내가 너무도 한심스러웠으나
생각해보니 이미 네게
나는 한 올의 먼지일 터니
상관 없겠구나, 싶었다.
- 서덕준, 먼지
728x90
반응형
'글귀수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백열여섯. 나태주, 시를 주는 아이 (0) | 2023.06.12 |
|---|---|
| 백열다섯. 평론가 이동진 (0) | 2023.06.12 |
| 백열셋. 소설가 앨리스 워커 (0) | 2023.06.12 |
| 백열둘. 작가 토니 로빈스 (0) | 2023.06.12 |
| 백열하나. 작가 이어령 (0) | 2023.06.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