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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맛집탐방

특별한 날 가고 싶은 고급스러운 부산 맛집 추천 - 라메르, 안덕스시, 빈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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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날, 평소와는 조금 다른 곳에 가고 싶지 않나요?

 분위기와 음식 모두 만족스러운 부산의 식당을 몇 군데 소개해 드릴게요. 반짝거리는 하루를 나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사해서,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 도심 속 휴양지에서 멋진 식사를, 기장 라메르


 

 

 기장 힐튼호텔 아난티코브 내 위치한 "라메르" 레스토랑은 '휴양지에 놀러 왔구나!'라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레스토랑 인테리어가 이국적이고 여유롭게 느껴져 해외 리조트에 온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바깥 풍경을 훤히 볼 수 있는 통유리창으로, 먼바다의 전망과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채광 가득한 햇살을 받으면서 행복한 식사를 하였습니다.

 

 "라메르"는 호텔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조식부터 운영하지만,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운영 시간을 잘 체크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저희는 런치 코스를 즐기기 위해 미리 점심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답니다. 4명이서 방문했는데, 한식 코스 2인과 양식 코스 2인으로 주문하여 비교하며 맛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라메르"의 첫인상만큼 맛도 정말 훌륭하였습니다.😍

 

 

 

 

 양식 런치코스는 식전 빵 - 스타트 아뮤즈 부쉬 - 애피타이저(홍새우) - 파스타 - 스테이크 -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하나의 코스 요리가 나올 때마다, 예쁘게 플레이팅 된 음식에 한번 반하고 그 맛에 또 반했답니다. 신선한 재료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서 입안 가득 풍미가 잘 느껴진 요리들로 행복했어요.

 

 

 

 

 전 한식 런치코스 위주로 맛보았는데,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코스 구성은 부각 - 스타트 아뮤즈 부쉬 - 애피타이저(제철 생선회) - 전복구이 - 쌈밥과 흑돼지 목살 구이 - 디저트입니다. 깔끔한 플레이팅으로 제가 알던 한식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양식/한식 이렇게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를 고를 때, 대부분 양식을 선택했는데 "라메르"에서는 한식 코스가 더 좋았다고 생각될 만큼 요리들이 훌륭했어요.

 

 

 

 

 한식과 양식 코스 모두가 짜임새 있는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어, 음식 하나하나를 즐기고 행복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바다 풍경이 보이는 뷰가 좋은 창가석에 앉아서 그런지 훨씬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그러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메르"는 힐튼호텔 아난티코브 입구에 들어가서 왼쪽의 ANANTI 펜트하우스 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들어오실 때 직원 분께 말씀드리면 안내해 주시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특별한 날,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요리를 드시고 싶다면 "라메르" 추천합니다!

 

  

  •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 영업시간: 매일 조식 07:00 - 10:30 / 중식 12:00 - 14:30 / 석식 18:00 - 22:00
  • 문의전화: 051-604-7052

라메르

 

라메르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2 · ★4.72 · 금요일 21:30 - 00:00, 미드나잇라운지,매일 07:00 - 10:30, 조식,매일 12:00 - 14:30, 중식,매일 14:30 - 17:30, 라운지,매일 18:00 - 22:00, 석식,토요일 21:30 - 00:00, 미드나잇라운지

m.place.naver.com

 

 

 

2. 오마카세 먹고 싶은 날엔, 달맞이 고개 안덕스시


 

 

 오마카세는 일본어의 '맡기다'는 뜻의 任せる(마카세로)에서 명사형인 任せ(마카세)의 앞에 존경 형태인 お(오)가 붙여진 이름입니다. '남에게 모두 맡긴다'는 뜻으로, 손님이 셰프에게 메뉴 선택을 맡겨서, 셰프가 그때그때 엄선한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오마카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달맞이 고개 입구에 위치한 "안덕스시"는 셰프님 혼자 운영하는 1인 식당인데, 8석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꼭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식사 시간에 맞춰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일본의 고급 음식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 다찌 형식으로 되어 있어 셰프님의 요리하는 모습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애피타이저부터 다양한 스시와 마지막 디저트까지 먹는 내내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드는 식사였습니다. 잿방어부터 광어, 관자, 참치 뱃살, 참치 등살, 고등어, 성게알, 장어, 후또마끼까지 하나하나의 스시를 음미하며 맛보았습니다. 마지막에 앵콜스시 1개를 더 해주시겠다고 하시는데, 전 장어초밥을 제일 좋아해서 그걸로 한번 더 스시의 맛을 느꼈답니다.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에서 소중한 사람과 온전히 맛있는 음식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안덕스시"의 오마카세를 드셔 보세요!

 

 

  • 주소: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65번 길 6
  • 영업시간: 18:30 - (매주 월, 목 휴무)
  • 문의전화: 010-5641-8877

안덕스시

 

네이버 지도

안덕스시

map.naver.com

 

 

 

3. 칵테일을 즐기고 싶다면, 해운대 빈끌로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은 스테이크, 파스타 등 요리와 함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바 "빈끌로"입니다. "빈끌로"는 스페인어 vínculo로, 인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맺어지는 관계에서, 맛있는 요리와 술이 함께라면 좋은 사람들과 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요. 그래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이곳을 방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희는 칵테일이 너무 궁금했기에 각자 마시고 싶은 칵테일을 주문하고, 요리는 와규샤퀴테리플레터,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칵테일은 "빈끌로"만의 시그니처 칵테일과 티 칵테일이 있었는데, 해운대 바다를 모티프로 만들어 풋사과의 시원한 향이 나는 썸머 로맨스, 얼그레이를 인퓨징한 보드카를 베이스로 한 어거스트 1830, 그리고 일본 녹차 종류 중 하나인 센차에 진을 우려내어 센차의 향긋함과 진한 맛을 내는 센차 진토닉을 맛보았습니다.  칵테일은 한 마디로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향과 맛도 훌륭했답니다.🥳

 

 

 

 

 칵테일과 함께 주문했던 와규샤퀴테리플레터는 하몬과 과일, 치즈가 칵테일과 잘 어울러서 행복했답니다.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는 다음엔 저녁 식사를 하러 와야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빈끌로"는 우아하게 음식과 술을 즐기고 싶을 때 가고 싶은 다이닝 바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의 훌륭한 맛, 칵테일의 아름다움, 고급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들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빈끌로", 꼭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 주소: 부산 해운대구 중동 1로 19번 길 21 2층
  • 영업시간: 매일 19:30 - 03:00
  • 문의전화: 0507-1339-1259

빈끌로

 

빈끌로 : 네이버

방문자리뷰 48 · ★4.75 · 매일 19:30 -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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