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귀수집 (123) 썸네일형 리스트형 셋. 김은주, 달팽이 안에 달 어릴 적 썼던 ‘오늘도 참 재미있었다’라고 끝나는 그림일기처럼 세상의 하루가 그렇게, 천진난만하게 머물 수 있다면. - 김은주, 달팽이 안에 달 둘. 이석원, 보통의 존재 그렇게 열심히 살지도 않았고 많은 사람을 만난 것도 아니었지만 바라는 게 많지 않았으므로 마음은 평화로울 수 있었던, 가진 것 없어도 별로 쫓기지 않고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강박도 초조함도 없었던 돌아가라면 돌아갈 용기는 없어도 그리운 것은 분명한 그때. 나의 사랑했던 게으른 날들. - 이석원, 보통의 존재 하나. 오르탕스 블루, 사막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나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 오르탕스 블루, 사막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