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유생활
-
영화,드라마
거짓말이 불러온 비극적인 사랑, 영화 어톤먼트(Atonement) 감상평 (줄거리 있음)
" Come back... Come back to me. " - 어톤먼트 中 고등학교 때 영화 "어톤먼트"를 처음 본 후 느꼈던 그때의 감정들은 시간이 흘러 지금도 영화 포스터만 봐도 떠오를 만큼 강렬했습니다. 아름다웠으나 슬펐고 안타까웠고 화가 났던 복잡한 마음들이 휘몰아치던 그때의 감정들을요. 어떤 감정들을 느꼈었는지 알기에 영화를 다시 보기가 망설여졌습니다. 주인공 로비와 세실리아의 애절함과 분노, 그리고 브리오니의 속죄에 대한 마음이 복잡하게 뒤엉켜 가슴이 답답했기 때문이었죠. 어렵게 다시 본 영화 "어톤먼트"는 어렸을 적 보았던 "어톤먼트"와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복잡한 주인공들의 감정이, 감독과 배우들이 보여주고 싶었던 그 의미들이 어떤 것인지 조금씩 보였습니다. 대사뿐만 아니라, 그들..
-
국내여행
서울 궁 나들이 - 필름 카메라 들고 창덕궁, 덕수궁(경운궁) 산책
저는 궁궐을 산책하는 걸 즐겨합니다. 혼자 아니면 친구, 가족들과 시간이 나면 궁궐 나들이를 해요. 찬찬히 걸으면서 그리고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기기도 하죠. 파란만장하기도 쓸쓸하기도 했던 조선의 역사에 대해 씁쓸한 마음을 가지다가, 아름다운 궁궐의 모습에 감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기분으로 찍은 필름 사진을 보면 제가 느꼈던 궁궐의 아름다운 모습과 아련한 느낌을 잘 간직한 거 같아요. 제가 궁궐 산책을 하며 찍은 필름 사진들을, 궁궐의 역사와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1. 고즈넉한 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창덕궁 창덕궁은 북악산 왼쪽 봉우리인 응봉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의 궁궐입니다. 140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동쪽에 지어진 창덕궁은 전쟁이나 재난이 일어나 공식 궁궐을 사용하지 못할 때를 대비..
-
취미일기
베트남 전통음식 만들기, 다낭 Thuan Tinh 쿠킹 클래스 –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베트남 음식 문화는 어떠한가요?💜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를 길게 감싸는 모양으로, 국토 면적은 331,210㎢이고 남한의 3.3배 크기이며, 길이는 1,650km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형태입니다. 베트남은 중국과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동남아에서 지리적인 요인으로 많은 인종들이 거주해 왔으며 여러 문화가 교류하는 길목 역할을 해왔습니다. 길게 뻗은 베트남의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다양한 기후와 지형, 해안지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동식물들의 서식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 년에 4 모작 수확이 가능하고 풍부한 열대과일을 얻을 수 있는 풍족한 자연환경이 베트남 음식문화의 뿌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농업은 중국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발달하게 되었는데, 쌀을 경작하는..
-
영화,드라마
사랑에 대한 이야기,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 Prejudice) 감상평 (시대 배경 설명)
"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 - 오만과 편견 中 "오만과 편견"은 영국의 여류 작가 제인 오스틴이 쓴 두 번째 작품입니다. 1796년에 집필하여 "첫인상(First Impressions)"이라는 이름으로 출판사에 보내졌으나 출판을 거절당하고, 1813년이 되어서야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18세기 영국 중산층 계급의 사랑과 결혼을 다룬 소설로, 당시 결혼제도 풍속을 비판하고 낭만적 사랑에 대한 고찰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체로 삶의 미묘한 이면을 포착하고, 재치 넘치는 위트와 은은한 유머를 담아 젠트리 계층의 사교 생활과 결혼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
-
전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폰스 무하 이모션> 리뷰
“실외 예술은 음악이 감각기관을 자극하는 것 같은 언어이다. 회화, 조각, 건축과 같은 예술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완성하여 우리 눈에 말을 걸어야 한다.” 오늘 우연히 “알폰스 무하”의 전시를 보러 갔다. 일반적인 전시가 아닌 미디어 아트여서 처음에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다. 입장을 하고 들어간 전시는, 음악에 처음 압도되고 움직이는 그림들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의 작품과 시대에 아는 것 없이, 전에는 그냥 일러스트라고 지나쳤던 것이 바보 같았다. 전시 은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브랜드 iMUCHA의 작업이라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벨 엘포크 시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자 했다. 알폰스 무하는 19세기말 보수적인 유럽 예술가에서 본인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
책
사랑했지만 끝내 이해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헌정, 방금 떠나온 세계 - 김초엽
"사랑하지만 끝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신에게도 있지 않나요." 이 문장의 의미가 무엇인지, 소설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알 거 같았다. 상대방을 온전히 사랑하지만, 그를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 누군가는 긴 시간이 지나고 상대방의 행동의 의미를 이해했고, 누군가는 그의 흔적을 따라가기도 했고, 누군가는 나중에 이해해 주길 하고 바랬다. 소설 속 이야기는 오랜 시간이 지난 미래였지만, 줄거리를 지운 채 본 감정과 생각들은 나의 과거의 인연과 현재의 인연들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싶게 했다. 내가 사랑했지만 끝내 이해할 수 없는 존재는 당연히 있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을 온전히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해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
-
책
나의 지난 인연들, 피프티 피플 - 정세랑
내게 지나간 인연은 몇 명쯤 될까? 수년을 알고 지냈던 사람이 있었고, 몇 시간 잠깐 얘기를 나눈 사이도 있었다. 몇몇 사람들과의 추억이 떠올랐다. 그들이 지금도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문득 내가 모르는 그 사람들의 현재 삶이 궁금해졌다. 어린 시절 난, 서예 학원에 다녔다. 그 시절 산만한 아이들의 집합소라고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서예 학원은 늘 시끌벅적했다. 서예 학원 선생님은 그 당시에도 머리가 희끗희끗했던 할아버지 선생님이셨다. "선생님! 선생님!" 하고 끊임없이 부르고 옆 친구와 장난치는 우리에게, 지금 생각하면 아마도 내면을 단련시키는 방법을 서예로 가르치려고 하셨던 것 같다. 엄했지만 다정하셨던 나의 할아버지 선생님. 선생님은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 할아버..
-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리뷰
친구와 관심 있던 故 이건희 회장의 를 보러 갔다. 현장 예매가 힘들다고 들어서 일찍 도착했다. 9시였는데도 대기줄에 50여 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있어 놀라웠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리 많다니... 제일 빠른 시간대에 보기 시작한 전시는 약 3시간 정도 관람을 하고 나서야 끝이 났다. 한 마디로 대단했다. 한 사람의 수집 작품이라기에는 방대한 양의 작품들과, 한국 미술사를 축약해 놓은 듯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책에서만 보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던 한국 미술사의 집대성이었다. 그리고 한국 작품은 아니지만, 내가 사랑했던 모네의 을 보다니. 그의 노년 작품이어서 색감이 내가 좋아하던 작품들보다 탁했지만, 그가 애정 했던 정원의 모습들이 느껴졌다. 모네와 수련, 그리고 ..
-
전시
한가람미술관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리뷰
우리에게 전쟁은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요? 파괴, 잔인함, 폭력 등 무섭고 어두운 단면들이 생각납니다. 전쟁의 비극을 그려내며, 사람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보여준 화가가 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 그리고 그가 그린 "게르니카"입니다. 이 작품은 스페인 내전이 한창이던 1937년, 나치군이 스페인 게르니카 지역 일대를 비행기로 폭격하는 참상을 신문으로 접한 후 그렸습니다. 죽은 아이를 안고 절규하는 여인, 부러진 칼을 쥐고 쓰러진 병사, 상처 입고 울부짖는 동물들, 오열하는 여자들, 팔다리가 절단된 시신 등 전쟁터에서 볼 수 있는 참혹한 모습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그려진 "게르니카". 입체파 양식으로 그려진 흑백 톤의 거대한 이 작품은 기괴하면서도 전쟁의 비극을 생생히 전달하는 호소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LP수집
영화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한스 짐머(Hans Zimmer)
" 영화음악은 영상이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전달할 수 있어요. 위대한 영화음악은 감정을 고취시키죠. " - 한스 짐머 음악이 주는 영향은 알고 있었지만 영화음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요즘 좋아하는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CD나 LP로 수집하게 되면서 영화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영화 산업에서 영화음악은 영화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자, 높은 경쟁력을 지닌 중요한 매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영화음악은 영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흑백 무성영화 태동기부터 현대 영화에 이르기까지 영화의 발전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계속 변화해 왔습니다. 처음 영화음악은 영사기의 소음을 감추기 위해 무성영화의 영상에 맞춰 피아노로 반주한 것을 시초로 봅니다. 이 때는 음..
-
영화,드라마
어쩌면 우정 그 이상,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리뷰
" Cause I wanted you to know. "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中 퀴어 영화. 이렇게 정의된 장르는 제게 장벽이 있었습니다. 그건 아마 저의 사랑에 대한 편견과 낮은 이해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배운 세상에서 사랑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좋아하는 것, 남녀만이 가능해야 했던 거였죠. 하지만 남녀 간의 사랑도, 그 외의 다른 사랑도 그저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의 일부분만을 보고 살았다는 게,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던 저에게 부끄러움이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처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았을 땐, 둘의 사랑이 남들에게 들킬까 봐 긴장하며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리버와 엘리오의 사랑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영화의 후반부에 올리버가 떠나고 슬퍼하던 엘리오의 모습을 보..
-
영화,드라마
영화 반지의 제왕 재개봉을 기다리며, J. R. R. 톨킨의 원작 탐구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저의 판타지 영화 1위는 늘 "반지의 제왕"이었어요. 마법사, 기사, 엘프, 난쟁이, 호빗 등 다양한 인물들이, 중간계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악에 맞서 싸우는 긴 모험의 이야기를 보면서 저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키웠답니다. 프로도가 절대반지를 파괴하고, 아라곤과 함께 수많은 인물들이 중간계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보면서 가슴 졸이며 응원했어요. 정말 좋아했던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이 드디어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3월 11일에 재개봉한다고 합니다! 영화관에서 IMAX로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설레어요. 😍😍 영화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 장르 영화의 영원한 고전이자, 트릴로지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15개월 간의 촬영, 총 4년의 제작기간 끝..
-
맛집탐방
한옥의 정취 속 스웨덴 미식 여행 - 삼청동 레스토랑, 만가타
서울에 놀러 온 친구들에게 특별한 음식을 대접해주고 싶어 여러 레스토랑을 찾아보던 중, 스칸디나비아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만가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나라의 음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맛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찾아간 만가타는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만가타는 삼청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옥에서 스칸디나비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레스토랑입니다.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이국적인 요리를 맛보는 것이 즐거운 경험이었어요.한옥의 아름다움과 스칸디나비아의 요리가 잘 어우러져,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만가타에서는 코스 요리 또는 단품 요리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코스 요리를 예약하였는데, 점심과 저녁 식사가 동일하게 77,000..
-
맛집탐방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맛있는 시간 - 김포 오마카세 맛집, 파파스시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날에 가기 좋은 김포의 오마카세, 파파스시를 소개합니다! 파파스시는 모든 공간이 프라이빗한 단독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어서, 미리 네이버나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바라요. 운영 시간은 점심에 2부, 저녁에 2부 총 4번에 걸쳐 진행된다고 합니다. 1부 11:00~13:00 2부 13:30~15:30 break time 3부 17:00~19:00 4부 19:30~21:30 가격은 카운터석과 룸 사시미는 13만원, 룸 스시는 10만원입니다.가격(1인) 카운터 130,000원 룸 사시미 130,000원 룸 스시 100,000원 저는 낮..
-
책
다양한 사랑의 형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처음 그녀의 소설을 읽었을 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울림을 느꼈다. 차가운 듯한 소설 속 미래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시선들에 매료되었다. 미래에서 느껴지는 이질적이고 낯선 상황에서, 작가가 풀어가는 이야기의 방식이 퍽 마음에 들었다. 모든 이야기가 좋았지만,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소설은 2가지 이야기였다. 소설 "그는 놀랍고 아름다운 생물이다.” 소설 을 읽고 나서는, 마음 한 구석이 시리고 아련해졌다. 생긴 것도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지만,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존재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리워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이것은 사랑의 형태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개체가 다른 개체로 넘어가지만 그들만의 기록에서, 희진을 돌봐주고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
-
국내여행
인천 영종도 핫플레이스, 인스파이어 리조트 주차 요금 총정리!
2023년 11월에 오픈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영종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투숙객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리조트 내에 위치한 인스파이어몰에서는 여러 매장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오로라에서 아름다운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저도 몰 안을 탐험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매장을 둘러보며 멋진 경관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속에서도 한 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주차비에 대한 고민이었는데요. 여기저기 주차비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내용이 다소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찾아보고 직원분에게 직접 문의하여 정..
-
전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폰스 무하 이모션> 리뷰
“실외 예술은 음악이 감각기관을 자극하는 것 같은 언어이다. 회화, 조각, 건축과 같은 예술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완성하여 우리 눈에 말을 걸어야 한다.” 오늘 우연히 “알폰스 무하”의 전시를 보러 갔다. 일반적인 전시가 아닌 미디어 아트여서 처음에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다. 입장을 하고 들어간 전시는, 음악에 처음 압도되고 움직이는 그림들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의 작품과 시대에 아는 것 없이, 전에는 그냥 일러스트라고 지나쳤던 것이 바보 같았다. 전시 은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브랜드 iMUCHA의 작업이라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벨 엘포크 시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자 했다. 알폰스 무하는 19세기말 보수적인 유럽 예술가에서 본인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