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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일기/경제신문스크랩

내달부터 유튜브 구독자 1명뿐이어도 광고붙인다..수익은 구글이 낼름 - 머니투데이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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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유튜브 구독자 1명뿐이어도 광고붙인다..수익은 구글이 낼름

유튜브 약관 개정 공식발표…

"크리에이터 수익금, 필요시 미국 세법 따라 원천 징수"

내달부터 유튜브 구독자 1명뿐이어도 광고붙인다..수익은 구글이 낼름


유튜브로고, 유튜브앱

 

구글이 국내에서도 구독자가 단 1명뿐인 영상을 포함한 모든 유튜브 영상에 광고를 붙여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구글은 19일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보낸 '유튜브 서비스 약관 변경사항' 안내 이메일에서 "유튜브는 플랫폼상의 모든 콘텐츠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정 약관은 내달 1일부터 전세계에서 시행된다. 구글은 "내달 1일 이후에도 유튜브를 계속 사용하면 새 약관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수익 창출할 권리 있다"…구글의 '광고 독주'

 

지금까지 구글은 구독자 1000명 이상인 채널만 가입할 수 있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채널의 영상에만 광고를 붙였다.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들이 영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광고 수익 중 일부를 유튜브가 나눠가지게 됐다.

개정 약관이 시행되면 영상 제작자들이 원치 않아도 모든 영상에 광고가 붙게 된다. 이를테면 대학 교수들이 무료로 올린 각종 개론 강의 영상과 같이 구독자 수는 적지만 지식 공유 등의 학술적·공익적 가치가 큰 영상들마저 시청자들이 광고를 봐야 본 영상을 접할 수 있다. 제작자와 시청자 모두 불편해지는 구조다.

이 경우 정작 시간과 노력을 들여 영상을 제작해 올린 이들은 들인 수고에 상응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 제작자들과 수익을 나눠 가지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과 달리 광고 재생 한 건 당 수익을 100% 유튜브가 가져가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유튜브가 광고 없이 영상을 보는 대신 유료로 운영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기위한 행보로 보기도한다.

유튜브의 '광고 독주' 문제는 지난해 말에도 제기됐다. 이번 개정 약관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먼저 시행된 내용이어서다. 당시에도 미국 내 유튜버들 사이에서 '유튜브의 불공정 행위'라며 크게 반발이 일었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필요시 미국 세법 따라 원천징수"…국내 유튜버 타격받나

 

구글은 전세계 유튜버들이 수익을 창출할 때 미국 세법에 따라 10%의 세금을 떼는 방안도 내달 1일 시행되는 개정 약관에 함께 명시했다. 이는 국내 유튜버들의 수입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구글은 "수익금 지급 대상인 크리에이터의 수익금은 미국 세법상 로열티 지급으로 간주된다"며 "법상 요구되는 경우 세금을 원천징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새 약관에 얼굴 정보 수집을 금지한다고도 명시했다. 얼굴 인식 정보 역시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허가 없이 수집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구글은 앞서 미국 내 안면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과 유튜브 동영상 스크래핑을 통한 안면인식 정보 수집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여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미국과 캐나다 사법당국 등이 사용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유튜브의 안면 정보를 '공공 정보'로 간주했다.

다만 구글은 이날 "기존 서비스 약관에서도 개인 식별이 가능한 어떤 정보도 허가 없이 수집할 수 없음을 이미 명시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얼굴 인식 정보도 항상 포함돼 왔고 새 약관은 이를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기사 내용의 객관적 수치

  • 구글은 전세계 유튜버들이 수익을 창출할 때 미국 세법에 따라 10%의 세금을 떼는 방안도 내달 1일 시행되는 개정 약관에 함께 명시했다.

 

 

🔎 추가 조사 내용

1. SNS 채널의 현황

1) 틱톡

- 15초 동영상 플랫폼으로, MZ세대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SNS 채널 ‘틱톡’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단순 플랫폼을 넘어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기능이 확대되면서 국내 패션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 타워’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틱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총 5천60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 매출 역시 1억1,000만 달러(한화 1천257억 원)로 선두를 차지했는데, 2위를 기록한 유튜브 8천200만 달러(한화 936억 원)를 제쳤다. 매출 비중은 중국이 79%로 압도적이고, 뒤이어 미국이 8%를 차지한다.
  • 틱톡 특유의 빠른 속도감에 매력을 느낀 이용자들이 유튜브에서 틱톡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 최근 틱톡은 단순 숏폼(short form)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 중국에서는 이미 더우인을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월간 이용자 수 392만 명에 달하는 국내 시장도 가능성을 확인, 연내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 이렇게 되면 네이버와 카카오로 형성돼 있는 2강 체제에 변수가 생긴다.
  • MZ세대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커들이 참여, 틱톡에서 쇼핑 모습을 생중계하고, 네이버 쇼핑으로 연결해 구매를 유도했다.
  • 향후 라이브커머스 기능이 적용되면, 외부 이탈 없이 틱톡 내에서 제품 구매가 가능해진다.

 

(좌)지난 4월 진행한 에잇세컨즈의 8초 모델챌린지, (우) 현재 진행중인 오레오데이 챌린지 / 출처: 어패럴뉴스 

 

- 국내 제도권 브랜드는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방식으로 일찍이 틱톡을 활용하고 있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 SPA ‘에잇세컨즈’는 틱톡 내 챌린지를 통해 소비자 모델 8명을 선발, 이번 시즌 동안 공식 SNS와 SSF샵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 트라이본즈의 온라인 맞춤 셔츠 ‘셔츠스펙터’는 메이크오버 틱톡커 ‘더뉴그레이’와 협업, 퍼스널 스타일링 캠페인을 진행했고, LF의 닥스는 60대로 구성된 틱톡커 ‘아저씨즈’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 이목을 끌었다.
  • 패션 쇼핑앱 ‘에이블리’는 ‘착딱샥 챌린지’ 시작 1주일 만 조회 수 870만을 돌파, MZ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 적용할 점 

<광고를 하는 기업 입장>

1. 유튜브 광고에 대한 피로감, 거부감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는데, 과연 유튜브 광고가 효과적인 매체일까요?

2. 유튜브 광고의 스킵을 막기 위해서는 자사의 브랜드/상품을 어떤 것을 강조해야 할까요?

3. 틱톡의 경우, MZ 세대의 사용률이 높아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슷한 광고성 캠페인 남발로 소비자가 외면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틱톡의 광고 캠페인이 기업의 브랜드/상품과 이어지는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요약 및 정리 

1. 구글이 국내에서도 구독자가 단 1명뿐인 영상을 포함한 모든 유튜브 영상에 광고를 붙여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 구글은 서비스 약관에서 “유튜브는 플랫폼상의 모든 콘텐츠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제작자들과 수익을 나눠 가지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과 달리, 구독자 수가 적은 영상은 광고 재생 한 건 당 수익을 100% 유튜브가 가져가는 것이다.
  •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행보로 보기도 한다.

 

2. 최근 틱톡은 단순 숏폼(short form)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 MZ세대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커들이 참여, 틱톡에서 쇼핑 모습을 생중계하고, 네이버 쇼핑으로 연결해 구매를 유도했다.
  • 국내 제도권 브랜드는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방식으로 일찍이 틱톡을 활용하고 있다.

 

 

📍 참고자료

플랫폼 ‘틱톡’, 패션 업계도 속속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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