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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도 메타버스 탄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 중심 이동 - 파이낸셜뉴스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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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도 메타버스 탄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 중심 이동

디즈니, 메타버스 전담임원 임명
지난해 말부터 NFT 발행도 적극
UMG도 음원 NFT 사업 본격 추진
콘텐츠 기업들 시장선점 경쟁 나서

디즈니도 메타버스 탄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 중심 이동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최근 회사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전략을 이끌 임원으로 마이크 화이트를 임명했다. CNBC에 따르면 화이트는 2011년 디즈니에 입사했으며 그 이전에는 야후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디즈니와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대형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회사들이 메타버스·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시장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콘텐츠 기업들이 디지털 세계의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로블록스나 샌드박스 등 디지털에서 출발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디지털 세계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글로벌 IP 왕국' 디즈니, 메타버스 진출 본격화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최근 회사의 메타버스 전략을 이끌 임원으로 마이크 화이트를 임명했다. CNBC에 따르면 화이트는 2011년 디즈니에 입사했으며 그 이전에는 야후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밥 채팩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화이트의 임무는 디즈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메타버스와의 결합은 디즈니의 미래에 대한 최우선 관심사"라며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혼합하는 메타버스가 어떻게 회사에 이득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1월에는 별도의 헤드셋없이 방문객 개개인을 추적해 개인화된 영상을 투영하는 메타버스 시뮬레이터에 대한 특허를 깜짝 출원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보유 중인 IP를 이용한 NFT 발행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디즈니는 지난 해 12월 NFT 마켓플레이스 베베(VeVe)에서 미키마우스 NFT를 발행했다. 지난 해 11월 12일 '디즈니의 날'에는 △영화 스타워즈의 로봇 R2-D2 △픽사(Pixar) 영화 캐릭터 월E 등을 NFT로 만든 콜렉션 '황금의 순간(Golden Moments)'를 내놨다.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 등도 NFT로 출시한 바 있다.

 

■ 세계 최대 음원회사 UMG도 NFT·메타버스 사업 확대

세계 최대 음반유통회사 유니버셜뮤직그룹(UMG)도 NFT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유니버셜뮤직은 최근 NFT 플랫폼 쿠리오(Curi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 NFT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 영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칼럼 스콧의 NFT를 출시하고 이어 저스틴 비버, 리한나, 아리아나 그란데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NFT 상품 출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니버셜뮤직은 지난해 인기 NFT 컬렉션 '따분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Bored Ape Yacht Club)'과 제휴한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유니버셜뮤직은 200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로 평가받는 팀발랜드(Timbaland)와 함께 BAYC NFT로 메타버스 음악밴드 '킹쉽(Kingship)'을 결성하기도 했다. 팀발랜드는 킹쉽과 함께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메타버스에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 기사 내용의 객관적 수치

  • 없음

 

 

🔎 추가 조사 내용

1. 메타버스 기업 실적 

1) 메타

-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으며 대규모로 투자하고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수익 모델은 증명하지 못했다.

-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시가총액은 5650억달러(677조원)으로 텐센트에 이어 세계 시가총액 11위를 기록했다. 메타는 한때 1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세계 6위를 기록했지만 주가 하락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 실적 악화의 원인은 주력 사업인 페이스북의 악화와 더불어, 대규모 투자한 메타버스 사업이 이에 걸맞는 수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 로블록스 

- 로블록스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억68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6억400만달러)를 하회헀고, 순손실은 1억4330만달러로 전년 동기(5874만달러)보다 크게 확대됐다.
-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되면서 등교를 재개한 탓에 접속자가 줄고, 이로 인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사용자들의 지난 4분기 로블록스 이용 시간은 180억시간으로 전분기(112억시간)보다 3.6% 줄었다.

3) 위메이드 

- 게임회사 위메이드도 기대 이하의 실적을 냈다.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미르4 글로벌’이 흥행하며 지난해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539억원 중 2254억원이 암호화폐인 ‘위믹스’ 유동화 매출이고, 게임과 플랫폼 등 실제 영업이익은 290억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빈축을 샀다.

 

4) 업계 전망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메타버스의 인기도 사그라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당초 메타버스가 주목받게 된 계기는 대면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니만큼, '로블록스'의 예처럼 사회활동 제약이 없어지면 지금처럼 메타버스가 활성화되지 않으리라는 예측이다.
- 업계에서는 메타버스 기업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제는 높은 비전이나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시기는 지나가고, 실제 수익 모델을 갖추고 실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

-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CEO는 “메타버스는 흥미로운 세계”라면서도 메타버스의 거품을 우려했다. 그는 “실제로 수익성이 있는 가상 세계 모델이 무엇일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라며 “어떻게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적용할 점 

1. 기업에서 메타버스를 미래 산업으로서 중요하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메타버스 시장에서 NFT 외에도 중요하게 생각될 분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3. 기업에서 메타버스로 어떤 사업을 확대할지, 비즈니스 모델이 궁금하다. 

 

 

✍️ 요약 및 정리 

디즈니와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대형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회사들이 메타버스·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시장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 콘텐츠 기업들이 디지털 세계의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디즈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혼합하는 메타버스가 어떻게 회사에 이득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세계 최대 음반유통회사 유니버셜뮤직그룹(UMG)도 NFT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 참고자료

라인프렌즈, 'IPX'로 사명 변경…메타버스·NFT로 도전 확장

메타버스의 저주? 페이스북·로블록스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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