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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다섯.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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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쁨은 내 생각보다 더 빨리 떠났고

어떤 슬픔은 더 오래 머물렀지만

기쁨도 슬픔도 결국에는 모두 지나갔다.

 

그리고 이젠 알겠다.

 

그렇게 모든 것들은

잠시 머물렀다가 떠나는 손님들일뿐이니.

 

매일 저녁이면 내 인생은 다시 태어난 것처럼

환한 등을 내걸 수 있으리라는 걸.

 

 

-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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