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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재개봉영화 (9)
나의 일기장💜

" 희망은 언제나 믿는 자의 편이야. " - 반지의 제왕 中 어렸을 적 동심 가득한 순간으로 돌아가는 건 설렘과 그리움의 감정이 동반됩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은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판타지 영화라 재개봉의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며 재미있게 보았던 그 시절의 추억과, 영화를 본 후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어린 날의 제가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 보니 조금은 어색한 CG와 오크 분장들로 웃기도 했는데, 높아져버린 제 눈이 야속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노래가 흘러나오며 호빗 마을이 나올 때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어요. 오랫동안 꼭꼭 숨겨 놓았던 어릴 적 보물 상자를 꺼내 본 기분이랄까요? 먹먹하고 설렜던 "반지의 제왕" 3편을 다시 본 후의 제 생각을 ..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저의 판타지 영화 1위는 늘 "반지의 제왕"이었어요. 마법사, 기사, 엘프, 난쟁이, 호빗 등 다양한 인물들이, 중간계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악에 맞서 싸우는 긴 모험의 이야기를 보면서 저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키웠답니다. 프로도가 절대반지를 파괴하고, 아라곤과 함께 수많은 인물들이 중간계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보면서 가슴 졸이며 응원했어요. 정말 좋아했던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이 드디어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3월 11일에 재개봉한다고 합니다! 영화관에서 IMAX로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설레어요. 😍😍 영화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 장르 영화의 영원한 고전이자, 트릴로지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15개월 간의 촬영, 총 4년의 제작기간 끝..

" 내 사랑. 나를 기억해줘. 네 손끝, 네 귓가에 남은 나를. " - 블라인드 中 처음 이 영화를 언제, 어떻게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따금 겨울에 이 영화가 떠올랐고, 그때마다 전 루벤이기도 마리이기도 빅터 선생이기도 했습니다. 눈이 멀어 마음을 닫은 남자와 사람들의 눈으로 마음을 닫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 영화를 보는 내내 나 또한 그들에게 자유롭지 못한 시선을 주는 사람이 아닌가 뜨끔했습니다. 눈이 멀어 마음이 닫힌 루벤은 자기 멋대로 폭력적으로 행동하지만, 자신의 폭력적인 행동에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하는 마리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됩니다. 루벤이 원했던 건 자신이 두려움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걸 알아차리고 꺼내 주길 원했던 걸까요? 아니면 장님이라고 불쌍한 취급을 하지..

" 꽃이고 나뭇잎이고 다 사람과 똑같아요. 저 나뭇잎도 봄이 되면 피어서 여름 내내 비 맞고 잘 살다가 가을에 서리가 내리면 그만 떨어진단 말이야. "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中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KBS 인간극장에서 2011년 방송되었던 "백발의 연인" 편에 출연했던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 부부의 노년의 사랑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76년을 해로한 두 분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영화는 2013년에 촬영되어서 2014년에 개봉되었고, 480만 명의 관객이 본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관객 수 1위 영화입니다. 공무도하가 [公無渡河歌] 公無渡河(공무도하) 님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 公竟渡河(공경도하) 임은 결국 물을 건너시네. 墮河而死(타하이사) 물에 빠져 죽었으니, 當..

" 내가 믿는 건, 죽을 만큼의 시련은 너를 딴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 " - 다크나이트 中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를 한 번 더 보고 싶었는데, 재개봉을 했다고 하여 영화관으로 한달음에 달려갔었습니다. 선과 악, 인과응보, 성선설, 무정부 상태, 생명의 무게, 절대다수의 행복을 위한 소수의 희생 등을 생각하며, 그동안의 나의 가치관과 괴리되어 계속해서 곱씹게 만든 영화 "다크 나이트".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나약해질 수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안전을 위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사람을 극한의 공포로 몰고 갔을 때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광기에서 선하다고 믿어왔던 사람이 어떻게 폭발하는지 등 영화를 보며 너무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베트맨은 영화의 주인공이..

"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에 왜 젊은이들만 총알받이 되는가? " - 덩게르크 中 덩케르크, 저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전쟁을 겪었던 수많은 이들에게 그곳은 가슴 아픈 장소일 것입니다. 영화 속 다이나모 작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구조 작전으로, 30만 명 정도의 병사를 구했다고 합니다. 옆에서 사람이 죽어나가지만 더 이상 놀라지도 울지도 않는 사람들, 폭격기에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그저 몸을 웅크려 자신을 지키려는 사람들. 그리고 어른들의 잘못에 많은 젊은이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하는 아저씨와,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 살기 위해 이기적인 인간이 될 수밖에 없는 모습들이 너무 슬프게 보였습니다. "덩케르크"는 하늘, 바다, 그리고 땅 세 공간과 서로 다른 시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리..

" 동주가 시를 사랑하는 만큼, 몽규도 세상을 사랑해서 그래. " - 동주 中 "동주"는 계속 보기에는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마주해야 할 우리의 역사, 그리고 나의 조상들의 이야기입니다. 두려웠지만 마주해야 했고, 나라를 사랑함에 서로 다른 태도로 살았던 그 시대의 청춘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윤동주의 시가 쓸쓸했었던 건 그의 마음이, 그 시대를 살았던 그의 마음이 아팠고 쓸쓸해서였던 건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 있었지만, 늘 세상 탓을 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오늘 그리고 살아가는 나날 동안 윤동주와 송몽규, 그리고 이름 모를 수많은 영웅들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살아가야겠지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

" 토토, 네가 영사실 일을 사랑했던 것처럼 무슨 일을 하든 네 일을 사랑하렴. " - 시네마 천국 中 너무 많이 들와왔던 영화 제목, 익숙한 OST. 유명하다고 명작이라고 하여 기대가 조금 있었을 뿐, 오래된 고전 명화이겠거니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네마 천국"은 사랑이 표현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그 마음을 천천히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보여줘서, 보고 나서도 계속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할아버지와 아이의 우정, 할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 그리고 아이의 순수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그리고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 추억은 고향에 남겨두고, 앞으로 걸어가라는 엄마의 말이 알프레도의 말과 너무나 비슷했습니다. 성공을 하였지만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는 어른의 토토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