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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아는 척하는 '라떼' 부장님…사원들은 속병든다 - 매일경제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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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아는 척하는 '라떼' 부장님…사원들은 속병든다

온갖 아는 척하는 '라떼' 부장님…사원들은 속병든다


◆ 어쩌다 회사원 / 직장인 A to Z ◆

 

'라떼란 무엇인가.'

'라떼족'은 2021년 직장인이 들을 수 있는 최악의 멸칭입니다. 변화된 시대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 때('라떼')는 말이야"라는, 하품 나는 서두로 옛 기준을 들이대는 '벽창호 선배'를 뜻합니다. 전통과 예의란 이름으로 침 튀기며 자신을 포장하는 선배의 잔소리를 듣노라면 후배 얼굴은 일그러집니다. '꼰대'로 몰린 선배 속사정은 또 어떠할까요. 정시 출근 등 근태 관리가 엉망이거나 기본 업무 숙지도 귀찮아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후배를 보면, 사회초년생 시절 오욕의 역사를 딛고 이 자리까지 온 자신의 웅장한 옛이야기를 발설하고 싶어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훈계의 레퍼토리가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꼰대로 낙인찍히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위풍당당했던 어깨가 움츠러듭니다.

우리 시대 직장인의 안과 밖을 속살까지 들춰 까발리는 매일경제 '어쩌다 직장인' 팀이 라떼족을 둘러싼 선후배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후배님'들은 왜 '선배놈'들을 꼰대로 불렀을까요. 부장님, 차장님, 과장님! 혹시 본인이 라떼족으로 불린다고 자문해보진 않았습니까. 두 질문의 대답이 아래 글에 숨겨져 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합니다.

온갖 아는 척하는 '라떼' 부장님, 훈계 대신 솔선수범 해주세요


사원들은 속병 든다

시대착오 '나 때는 말이야' 여전
내용보다 형식을 따지니 답답
"왜 내 휴가 내 맘대로 못 쓰죠?"
확 말할까 하다가도 속으로만

선배들 노하우·순발력은 배울 만
진정성 있게 대하면 해결될 것

 

경찰로 일하는 30대 황 모씨는 보고서를 들고 팀장을 만날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형식에 집착하는 팀장 때문이다.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된 서두는 이렇게 끝난다. "그러니까 말이지, 업무 보고 때 말투는 이렇고, 행동거지는 저렇고…. 그래야 하는 거야!" 보고서는 열어보지도 않고 '교장님 훈화'를 늘어놓는 팀장의 열띤 얼굴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적응이 영 안 된다. 황씨는 말한다. "경찰이다 보니 '나 때는 몸 망가져도 끽소리 한번 내지 않았지' 하는 선배 때문에 부서를 바꿨는데, 어딜 가나 라떼족은 있었다"고 푸념했다.

'형식'을 강조하면서 정작 본인에겐 관대한 상사도 라떼족의 전형이다. 철강 관련 기업 2년 차 사원인 박 모씨는 본인에게만 한없이 관대한 부장을 볼 때마다 속이 울렁거린다. 툭하면 지각하는 부장은 당당한 얼굴로 출근하지만 회식 다음날 가끔 발생하는 부원의 지각은 "근태가 엉망"이란 잔소리의 시발점이다. "본인 잘못은 언제나 일회성이고 부하 직원 실수는 결코 반복돼선 안 되는 중죄라는 인식 때문에 동료들이 뒤에서 '꼰대의 전형'이라고 수군거린다.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할 정도"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속앓이 중인 후배들은 시대에 맞지 않는 상사의 강요에 혈압이 오른다. 수원 소재 중견기업에 다니는 20대 강 모씨 팀은 툭하면 연차를 제한하는 부장 때문에 단단히 화가 나 있다. "나 때는 말이야, 겨울 휴가도 없었어"라고 부장은 말한다. "연차를 쓰지 않으면 회사를 위한 일이고 회사를 위하는 게 '나'를 위한 일이라고 믿는 게 라떼족"이라며 "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고 인수인계가 확실하다면 연차는 당연한 권리다. 개인의 발전을 회사의 발전과 동일시하는 부장을 보면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싶어진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대착오적 판단은 업무 추진 시 걸림돌이 된다. 반도체 대기업에 다니는 이 모씨는 최근 인터넷으로 검색한 내용을 토대로 보고서를 제출했다가 선임으로부터 "현장에 안 다녀왔다"는 이유로 옴팡지게 깨졌다. 이씨는 지금도 억울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온라인에서 수집한 정보가 훨씬 더 효율적이고 유용하다. 그런데 팀원들 앞에서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란 구호까지 들려주며 현장에 다녀오라고 지시하는 선임 앞에선 할 말을 잃었다"고 씁쓸해했다.

허례허식도 라떼족 특유의 문화다. 의류 관련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초반의 홍 모씨는 '대표와 임원의 생신 축하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카톡 메시지를 받고 두 눈을 의심했다. 홍씨는 "축하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임원 생일까지 직원을 동원할 필요가 있나 싶다. 영상편지를 보낸 직원이 너무 많다 보니 관등성명만 반복하는 신고식 수준밖에 안 됐다"고 혀를 찼다.

겉으로만 센 척하는 선배도 '꼰대'로 몰릴 수 있다고 후배들은 입을 모은다. 7년 차 회사원 이 모씨는 후배 직원들에게 '아는 척' '있는 척' '가진 척'하는 3가지 '척'으로 정평이 나 있다. 별명도 '척척 박사'다. 이씨의 문제는 확인이 안 되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후배에게 사실인 양 강조한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이씨도 다른 부서에서 방금 '주워듣고' 해준 이야기였다는 것이다. "본인도 모르는 게 있다면 함께 알아가면서 업무를 이어가면 될 일을 꼭 본인이 내가 다 안다, 복안이 다 있다는 식으로 '척'을 한다"고 이씨 후배는 한숨지었다.

라떼족에게 배울 점이 정말 없을까. 1990년대생 직장인이나 MZ세대 사원이라고 해서 '선배님'들이 다 '선배놈'으로 보이는 건 아니란다. 황 모씨는 "위급한 때에는 그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데 그런 순발력은 배울 필요가 있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는 충분히 배우고 따를 만하다"고 말했다. 강 모씨는 "진심으로 후배 걱정에, 순수하게 조직을 위해 라떼족의 오명을 감내하고서라도 '라떼의 참맛'을 전도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다. 나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결국 후배를 대하는 진정성에서 갈리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내 뒷담화가 무서워졌어요…지나친 개인주의 자제했으면…


부장들도 할말 있다

기본 업무 파악조차 귀찮아하니…
실수 지적하면 나만 나쁜 사람
말 한마디에 '라떼족'으로 몰려
눈 질끈 감고 "차라리 내가 하지"

평등한 조직의 필요성은 인정
서로 존중·포용하느냐가 관건

 

"지각한다고 혼내면 '라떼족'인가요?" 건설 관련 대기업 10년 차인 곽 모씨는 후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입사 1년 차인 후배가 매월 두세 번쯤 예정도 없이 지각을 하기 때문이다. 사유는 매번 달랐다. '부모님이 갑자기 편찮으셔서' 혹은 '출근 때 복통이 찾아와서' 등 이유는 대부분 즉흥적이었다. 반복되는 실수에 차분히 타일러도 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뒷목을 잡게 했다. "건강 문제는 어쩔 수 없는 거 아니에요?"

문제는 임원들이 후배가 아닌 곽씨를 나무랐다는 점이다. 팀 내 분위기를 위해 악역을 자처했건만 곽씨는 "후배가 퇴사할지 모르니 너무 그러지 마라"는 조언까지 듣고 포기했다. 그런데 후배는 곽씨의 뒷담화를 퍼뜨리는 것 같았다. "더는 꼰대로 몰리기 싫어 훈계는 그만두기로 했다. 소중한 조언이 죄다 잔소리로 몰리니 입도 닫고 귀도 닫는 게 최선"이라고 곽씨는 강조했다.

MICE 관련 회사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는 이 모씨는 단체 회식에서 좌절을 맛봤다. 1년에 딱 한 번만 하는 회식에서 팀원들 자리 배치를 보자마자 얼굴이 찌푸려졌다. 오랜만에 하는 회식이라 '투뿔 한우집'으로 예약했는데 어쩐지 "먼저 출발해 자리 잡고 있을게요" 하던 막내급 직원들이 식당 가장 구석에서 떡하니 자기들끼리 자리 잡고 있었다. 이씨는 "술을 권하는 분위기도 전혀 아니고 서로 자주 모이기 어려운데 어울리지 않고 본인들만 즐거워하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꼰대 팀장'으로 불릴까 싶어 고기만 먹다 묵묵히 2차 없이 집으로 갔다"고 황당해했다.

모 금융회사 채권팀에서 일하는 성 모씨도 '눈치 보는 선배'의 전형이다. 후배가 들어오면서 "드디어 막내를 벗어났다"고 환호하던 심정은 잠깐이었다. 성씨는 후배가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다는 사실이 의심스러울 정도의 '역대급 구멍'임을 단박에 알아챘다. 후배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평소 하던 업무가 아니어서 못하겠는데요?" 성씨는 후배와의 협업을 지시하는 팀장과 업무에 소극적인 후배 사이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성씨는 "차리리 내가 다 하는 게 속 편하다. 내년에 다른 부서로 발령받으면 그때 후배가 후회하겠지만 이제 난 모르는 일"이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라떼족으로 몰리는 사례가 주변에서 속출하면서 반도체 회사에 근무하는 40대 팀장 박 모씨는 '당돌한 후배'를 어떻게 대할지 매일 고민이다. 덤벙거리는 성격에 숫자를 자주 틀리는 후배에게 지적을 했더니 후배가 티가 날 정도로 면전에서 표정을 구기는 것이었다. 꾹 참고 넘어갔지만 이후 후배가 '박 팀장이 업무 카톡을 주말에 보낸다'는 뒷담화를 퍼뜨리면서 박씨는 부지불식간에 라떼족으로 몰렸다. 박씨는 "해당 업무에 대비하라는 정보 공유 차원에서 딱 한 번 일요일에 보낸 메시지였다. 후배들과 갈등이 생길까 봐 걱정돼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라고 토로했다.

라떼족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면서 창피를 당한 꼰대들의 일화도 웃지 못할 시트콤처럼 들려온다.

선박 관련 회사에서 상무급 임원인 김 모씨는 최근 20대 후배들에게 '식후 커피'를 사주려다가 얼굴이 벌게지는 창피를 당했다. 까마득한 후배 대신 주문해주려다 "저는 아메"라고 말하기에 "교회도 안 다니면서 웬 '아멘'이야?"라고 말했다가 면전에서 웃음거리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후배들이 줄임말 강의를 해주겠다고 농담하는데 너무 창피했다. 애써 아닌 척했는데 나이가 들었구나 싶어 지금도 창피하다. 그래도 면전에서 웃는 건 좀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평등한 사내 문화가 정착되면서 민망한 일이 생기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국내 유명 대기업에 근무하는 팀장 이 모씨는 임원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맨 구석 자리에 앉아야 했다. 잠깐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부하 직원들이 임원 주변 자리를 죄다 차지해서다. 회의를 주재하는 임원을 제외하면 최고참은 팀장인 이씨 혼자였다. "임원이 묻는데 정작 팀장이 원거리에서 대답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자유로움을 강조하는 사풍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배려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식은땀을 흘렸다"며 "지금은 자기 일만 하고 아는 척 안 하는 게 최고인 시대"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

 

 

📊 기사 내용의 객관적 수치

  • 없음

 

 

🔎 추가 조사 내용

1. 직장 내 세대 갈등과 기업 문화 설문조사

1) 세대 차이 발생 이유

 

 

- 같은 말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가치관, 감정, 태도에 따라 다른 말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 직장 내 세대차이는 사회생활에 능숙한 윗세대와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아랫세대가 서로 간의 간극을 좁히지 못해 발생한다.

- 대한상공회의소의 2020년 직장 내 세대갈등과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세대차이 체감도는 67.3%로 제일 높지만 세대차이가 업무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도는 30.7%로 가장 낮다.

- 20대와 30대의 세대차이 체감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세대차이가 업무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도는 41.3%와 52.3%로 50대 이상 대비 10%p 이상 높다.

 

2) 신입들의 직장 생활에 대한 생각

 

 

- '편하게'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괜히 반바지 입고 갔다가 면박을 받는 경우도 있다.

- 대한상공회의소의 2020년 직장 내 세대갈등과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대비 50대 이상의 '복장 등 규칙에 공감한다'라는 비율이 27.3%p 높게 나타났다.

- 따라서 '편하게'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편하게 입고 오라고 해도, 첫날은 무난한 복장으로 출근한 뒤 사수에게 복장의 적정선을 물어보는 게 좋겠죠?

 

 

- 뿐만 아니라 세대별로 직장에 대한 가치관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잡코리아X알바몬 통계센터, 2020년 세대별 세대차이 현황에 따르면, '성공적인 삶을 위해 반드시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1960년대생과 1970년대생은 '그렇다'라고 각각 58.3%, 71.7% 응답했다.
  • 반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은 낮았다. 2000년대생의 경우 39.1%만이 여기에 동의했으므로, 절반 이상은 더 이상 좋은 직장이 성공적인 삶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세대별로 생각하는 '성공적인 삶'에 대한 견해 차이 때문이다.

  • 1960년대생은 '큰 걱정 없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며 가족과 화복하게 사는 삶(35.8%)'과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졌고,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삶(34.0%)'을 성공적인 삶의 1, 2위로 꼽았다.
  • 반면 1990년대생과 2000년대생의 경우 '좋아하는 일, 취미를 즐기며 사는 삶(33.0%)'을 1순위로 꼽았다.

 

 

- 대한상공회의소의 2020년 직장 내 세대갈등과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역시 업무에 대한 열정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오히려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0대 이상보다 2.7%p 높은 93.6%이다.
  • 대신 FGI(Focus Group Interview)에 따르면, 20대는 업무에 대한 열정이 곧 시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필요하면 야근할 수도 있지만 그걸 당연하게 여기면 안 된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3) 세대 차이 극복을 위한 노력

 

 

- 세대차이가 세대갈등으로 발전하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른 부분이 있는 것을 인정하고 조직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 윗세대는 아랫세대와 가치관은 조금 달라도 일에 대한 열정은 본인 못지않다는 것을 알아주고, 이들이 갖춘 능력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 사람인, 2018년 직장 내 세대차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세대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은 48%이다.

  • 이들은 '서로 다름을 인정(75.7%)' 하고자 한다.
  • 이 중 가장 노력하고 있는 세대는 50대(72.2%)로 나타났다.
  • 이어 40대(65.3%), 30대(44.5%), 20대(39.6%)의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세대차이 극복 의지가 떨어졌다.

- 세대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서로 살아온 시간과 환경이 다른 세대들이 어울려있다 보니 발생하는 것일 뿐, 일부 세대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세대가 아닌 모두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

 

4) 직장생활 백서 팁 

 

 

- 우선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오픈 마인드의 자세일 때 공감과 소통의 문이 열린다.

서로 기본만 지키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여 이해까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2. 국내 기업의 사내 행사 

1) 해마로푸드서비스, 비대면 방식 사내 소통행사 실시

 

출처: 파이낸셜 뉴스

 

-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새로운 소통방법을 도입한 행사를 했다. 
- 주니어보드 멤버들의 주최로 서울 강동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신년을 맞아 '해마로 직장탐구생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 해마로푸드서비스 임직원 여러분들의 속마음 알아보기, 지난 1년간 신규 입사자들에 대한 소개 등 사내 임직원간 소통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 특히 인기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뉴퀴즈온더블럭, 너가 궁금해! 인물퀴즈 등은 2030세대 다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지난해 경영진과 젊은 직원들간의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경영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꾀하기 위한 주니어보드 1기를 출범했다.

  • 주니어보드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지는 커뮤니티데이를 통해 '해마로 플리마켓', '맘이 먹기 대회', '해마로 실내 워크샵' 등 재미있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연출·출연까지 주니어모드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 이외에도 해마로푸드서비스는 건강한 직원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내 우수 사원을 추천하고 포상하는 '히어로 오브 맘스터치(H.O.M)',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패밀리데이', 사내에서 일어나는 고충과 즐거운 일터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소통창구(V.O.M) 등 임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2) 라이나생명, 명상센터부터 명사초청 인문학 강의까지

 

출처: 이코노믹리뷰

 

- 자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회사는 당연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당장의 연봉보다도 정신적인 여유와 안정까지 추구할 수 있는 일명 ‘워라벨(Work and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직원들의 신체건강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정신건강까지 케어할 필요가 있다.”

  • 라이나생명은 임직원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힐링 워크샵과 명상센터를 운영해 사내에서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 임직원 인문학 소양을 위한 명사 초청 ‘인문학 강의’도 진행한다.
  •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해 미술과 철학, 유튜브 크리에이팅 등 임직원들이 다양한 인문학 교양수업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힐링 워크샵에 참여한 라이나생명 임직원들 / 출처: 라이나생명

 

- 라이나생명은 ‘힐링’을 주제로 직원들의 휴식과 마음건강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1박 2일 직급별 명상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휴식은 물론 성찰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 라이나생명 명상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이나 조별과제활동이 없이 완전한 ‘쉼’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 참가자들은 회사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 1박 2일 간 요가와 명상, 휴식만을 누릴 수 있다.
  • 인터넷과 전화도 불가능해 외부와의 단절로 지친 직장인들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 워크샵이라는 평가다.

- 라이나생명은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임직원 피트니스 챌린지도 진행한다.

  • 지난해 주제는 ‘Wellness @ Work(웰니스‧워크)’로 계단 오르내리기, 만보 걷기 등 작은 습관의 변화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 지난해 상반기부터 총 6주간 진행됐던 피트니스 챌린지는 어플로 측정된 운동량을 팀, 개인으로 종목을 구분해 누적되는 점수로 순위를 매겨 건강관련 상품을 증정했다.

- 라이나생명은 임직원들의 인문학 소양을 위해 매달 명사초청 ‘인문학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 라이나생명은 2018년부터 라이나전성기재단과 매달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임직원들과 전성기캠퍼스 교육생들에게 강연을 통한 인문학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인문학 강의’는 부담 없이 인문학을 즐길 수 있는 내용부터 사회생활에 연관된 부분까지 폭넓은 주제로 펼쳐지며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적용할 점 

<생각>

1. 세대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에 대한 존중이 깔려 있지 않아, 선배의 기본 업무 지적부터 업무적 지시까지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또한, 후배의     가치관이나 개인에 대한 이해 없이, 본인의 가치관을 고수하며 일방적으로 소통한다.   

2. 세대 차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인정하며 간극을 줄일 수 있을까?

 

 

✍️ 요약 및 정리 

1. 직장 생활에서 세대 간 격차로 갈등이 생기고 있다.

 

2. 후배 생각: 라떼족

  • 시대착오적인 '나 때는 말이야'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
  • 내용보다 형식을 따지지만, 본인에게 관대한 상사도 라떼족의 전형이다.
  • "왜 내 휴가 내 맘대로 못 쓰죠?" 연차를 쓰지 않으면 회사를 위한 일이고 회사를 위하는 게 ‘나’를 위한 일이라고 믿는 게 라떼족이다.
  • 허레허식도 라떼족 특유의 문화다.
  • 겉으로만 센 척하는 선배도 꼰대로 몰릴 수 있다.
  • 위급한 때에 상황에 대처하는 선배들 노하우·순발력은 배울 만하다. 진정성 있게 대하면 해결될 것이다.

 

3. 선배 생각: 지나친 개인주의

  • 기본 업무 파악조차 귀찮아하고 실수를 지적하면 나만 나쁜 사람으로 몰린다.
  • 소중한 조언이 죄다 잔소리, 라떼족으로 몰려 입도 닫고 귀도 닫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 후배와의 협업을 지시하는 팀장과 업무에 소극적인 후배 사이에서 설 자리를 잃고 ‘눈치 보는 선배’가 되었다.
  • 평등한 조직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기본적인 배려는 생각해야 한다.

 

 

📍 참고자료

슬기로운 요즘것들 직장생활, 세대차이 인지하고 서로를 인정해요.

직장 생활에 독이 되는 투머치 21가지

해마로푸드서비스, 비대면 방식 사내 소통행사 실시

[해피컴퍼니-회사가 내게 해주는 것] ‘행복중심케어’로 임직원 힐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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