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3. 10:20ㆍ탐구일기/경제신문스크랩
'내일 위한 업사이클링' 담긴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막
'지속 가능한 디자인' 섹션 마련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필환경 시대를 맞아 '내일을 위한 디자인'을 소개했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문 전시회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뉴 노멀'을 키워드로 '내일의 디자인' 트렌드에 집중한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는 200여 개 브랜드와 40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MZ세대의 화두인 필환경을 제안한 콘텐츠 전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섹션'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구역에 자리잡은 큐클리프, 오운유, 블루오브, 플레이 31, 크레이터스, 그라인 등의 브랜드들은 친환경 및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하며 의식 있는 소비를 제안했다.
자투리 소재의 변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래 세대에게 더욱 나은 세상을 남겨야 한다는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한 오운유(OWN U)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줄 수 있도록 한 뼘의 작은 가죽이라도 쓸 가치를 연구, 업사이클링 패션 소품과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을 생산하고 있다.
오운유의 업사이클링 라인은 아이들의 드로잉을 모티브로 하고, 자투리 가죽 및 브랜드에서 기증받은 재고 원단으로 제작됐다. 오운유 측은 "업사이클링 인형의 경우 아이가 더는 입을 수 없게 된 옷의 원단으로 만들어 애착을 더 갖게끔 했다. 아이들의 그림에는 위트가 있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버려진 페트병의 변신
처치 곤란한 플라스틱 폐기물이 스타일리시한 패션 소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트임팩트의 자체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블루오브(BLUEORB)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활용해 원단 사용을 최소화, 공정 에너지절감을 실천했다. 블루오브 측에 따르면 페트병 약 9개가 재활용될 때 이치백 1개가 완성된다.
외에도 블루오브는 생산 후 남은 가죽을 분쇄해 리사이클 레더라는 친환경 소재를 만들어냈다. 블루오브 측은 "가죽 자투리를 모아 재생 가죽의 가치를 더했다"며 친환경 소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일상을 바랐다. 이어 "리사이클 코튼은 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원단을 여러 차례 빗질해 만들어지는데, 리넨 소재처럼 가볍고 부드럽다"고 덧붙였다.
세월 맞은 우산의 변신
큐클리프(CUECLYP)는 한 해 동안 버려지게 되는 우산이 4,000만 개라는 문제의식에서 착안해 다양한 굿즈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기증되거나 수거된 폐우산은 큐클리프의 업사이클링, 리디자인을 거쳐 희소가치 있는 모습으로 재탄생된다. 브랜드 로고인 우산 픽토그램은 쓰레기가 될 위기에 처한 우산의 소생을 표현했다.
큐클리프는 현수막, 포스터 등 사용이 끝난 자원을 활용하며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드는가 하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 큐클리프 측은 "리사이클 원단으로 현수막을 제작하기도 한다. 해당 현수막을 사용 후 반납하면 가방이나 파우치 같은 새 제품으로 만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8년간 총 1,850개의 브랜드 프로모션과 4,730여 명의 신진 디자이너 배출 누적 관람객 113만 명을 기록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 기사 내용의 객관적 수치
-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는 200여 개 브랜드와 40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지난 18년간 총 1,850개의 브랜드 프로모션과 4,730여 명의 신진 디자이너 배출 누적 관람객 113만 명을 기록했다.
🔎 추가 조사 내용
1. MZ세대들의 '힙'한 트렌드
1) 장소, 인테리어
- 인스타그래머블한 인테리어: 한마디로 사진을 찍었을 때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소품이 있느냐를 뜻한다.
- 플랜테리어가 대세: 더현대서울이 MZ세대에게 주목받았던 이유 중 하나가 플랜테리어 때문이다.
-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공간: LP바 느낌의 조명과 우드 가구, 블랙 소품으로 꾸민 곳이 많다.
- 주택을 개조한 곳
- 힙한 도넛 가게
- 간판이 예쁜 곳: 그림 간판은 검색이 불가능한, 나만 아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줘서 좋다고 한다.
- 다시 뜨는 복합문화공간: 전시 공간과 카페, 쇼룸 등이 함께 있는 공간이 다시 뜨고 있다.
2) 태도, 인물
- 갓생 사는 삶: 계획적인 삶을 살며 소소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힙하다고 느낀다.
-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태도
-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 가지는 태도
- 잘못은 바로바로 인정하는 것: 이슈가 터졌을 때, 깔끔하게 사과하는 브랜드를 칭찬하기도 한다.
- 강강약약
-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 성별, 인종은 물론 개인의 취향까지 모두 인정하는 태도가 요즘 말하는 힙함의 대명사이다.
3) 패션
- 몸이 편한 옷
- 하이틴, 90년대 스타일
- 친환경 소재로 옷 만드는 브랜드: ESG 경영하는 패션 브랜드를 힙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다.
- 로고 플레이
- 체커보드 패턴
-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방
- 한복 패션: 블랙핑크, 방탄소년단의 한복 패션이 유명해지면서, 실제 한복을 데일리룩으로 리폼해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2.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1) 2020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는 콘텐츠 미디어 기업 디자인하우스가 새롭게 시작한 전시다.
- ‘서울리빙디자인페어’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등을 통해 우리나라 디자인과 리빙 전시 관련을 이끌어온 디자인하우스는 MZ 세대의 패션과 문화를 대표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를 제시한다.
- 다양한 개성을 가진 오늘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그리고 오늘의 사람들이 한 데 모여 취향이 담긴 아이템과 색다른 경험, 트렌드를 발견하고 함께 즐기며 협업하는 공간으로서 말이다.
- 이번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는 요즘 MZ 세대의 자유로운 감성과 특유의 대담함으로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스트리트 패션Street fashion’과 ‘어반 컨템포러리Urban contemporary’를 주제로 구성된다.
- 한국을 대표하는 그라피티 아티스트이자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티그마STIGMA’의 아트 디렉터인 ‘제이 플로우JAYFLOW’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해 행사의 핵심 비주얼과 포스터 작업을 협업한 게 눈에 띈다.
- 그라피티, 타투, 힙합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하는 아티스트 성향에 맞게 타투 디자인 보드인 타투 플래시를 콘셉트로 스트리트 패션의 여러 요소들을 풀어낸 시각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 전시 공간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가 주목하는 한국 디자이너가 기다리고 있는 ‘패션’ 섹션과 스타일을 완성하는 그래픽 및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댄스 및 뮤직 아이템, 취향을 담은 F&B 아이템을 만나보는 ‘패션 플러스’ 섹션으로 이루어진다.
- 평소 MZ 세대를 이해하는 것도 바라보는 것도 벅찼던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취향과 안목으로 MZ 세대와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그리고 수많은 개성으로 무장한 MZ 세대가 모인 플랫폼에서 밀도 있는 관찰과 경험을 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 적용할 점
<생각>
1.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어떻게 하면 빨리 파악할 수 있을까?
✍️ 요약 및 정리
1.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필환경 시대를 맞아 '내일을 위한 디자인'을 소개했다.
- 200여 개 브랜드와 40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 MZ세대의 화두인 필환경을 제안한 콘텐츠 전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섹션'이 눈길을 끌었다.
- 참여 브랜드들은 친환경 및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하며 의식 있는 소비를 제안했다.
2.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 지난 18년간 총 1,850개의 브랜드 프로모션과 4,730여 명의 신진 디자이너 배출 누적 관람객 113만 명을 기록했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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