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리뷰
전시 는 예약이 너무 빨리 마감되어 못 볼 줄 알았는데, 친구 덕분에 주말 오전의 좋은 시간에 예약할 수 있었다. 든든하게 김밥을 먹고 들어가서 본 전시는, 김밥을 안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생각될 만큼 긴 시간 동안 열심히 집중해서 본 전시였다.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내셔널갤러리에서 소장된 거장들의 명화 52점을 전시한 이번 전시는, 라파엘로, 카라바조, 렘브란트, 고야,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 미술에서 너무나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작품의 전체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수백 년의 시간이 지나 보이는 그 시대를 표현한 거장들의 시선과 그들의 붓질 하나하나에 담긴 질감과 색의 표현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흥미롭게 구성된 전시 흐름에 따라 대단한..
마이아트뮤지엄 <앙리 마티스 특별전: 재즈와 연극> 리뷰
" 내가 꿈꾸는 것은 균형과 평온함의 예술, 즉 안락의자처럼 인간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예술이다. " " What I dream of is an art of balance, of purity and serenity, for example, a soothing, calming influence on the mind, something like a good armchair which provides relaxation from physical fatigue." "동일한 것들을, 아마도 다른 수단으로 깨달았을 것."라고 말하고 표현했던 앙리 마티스. 그는 화가, 조각가, 제도사, 판화 제작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생 예술을 탐색한 20세기 최고의 예술가였습니다. 앙리 마티스는 1869년 프랑스 북부 ..